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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과 우르크하이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batmoon 2005-09-13 오후 11:48:16 2176   [2]
한 영화를 보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날을 기다리고
기대한 영화는 아마 이것밖에 없었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 개봉 첫주에 나는 이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나의 입에선 역시.. 라는 말이 나왔다

반지의 원정대에 비해선 다소 판다지한 요소는 줄어들었지만
그 대신 핼름가 전투, 엔트족, 악마 늑대부대, 그리고 100%cg캐릭터인 골룸 등
더 많은 cg가 동원되었고
반지의 원정대에서 죽은 보르미르 대신 더 많은 캐릭터와
엔트족의 등장에 따른 코믹적인 요소의 추가
그리고 나즈굴에 의한 공포적인 요소
그리고 죽은줄 알았던 더 강해진 백색의 간달프의 등장까지
더많은 재미가 포함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12세라는 관람등급과 3시간 여의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9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역대 흥행순위 5위에 등극하였다

피터잭슨을 일약 천재감독으로 만든 영화
아무도 영화화하지 못할꺼라고 믿었던 그 판타지소설을
3억 5천만달러의 엄청난 제작비 투입과 발달된 cg기술, 그리고 헐리웃 최고의 기술진을
동원하여 그는 지금도 역사를 만들고 있다.

영화는 첫장면은 전편의 종반부 장면인 간달프와 이상한 불괴물과의 전투씬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죽은줄만 알았던 간달프가 살아나는 씬을 연출한다.
(사실 나는 소설을 보진 못했지만 그가 안죽고 다시 나타날줄 알았다 ㅋㅋ)
그리고 프로도와 샘은 둘이서 사우론의 땅을 향하게 되고
중간에 그는 이중의 인격을 가진 골룸을 만나 그에게 길안내를 부탁한다.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군대에게 잡혀간 메리와 피핀은 로한 용사와의 전투중의 혼란을 틈타
탈출하게 되고 엔트 족의 영역에서 엔트 족 나무수염에 의해 구출된다.
한편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우루크하이 군대를 추격하던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는 팡고른 숲에서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한 간달프를 만나게 되고

간달프와 나머지 원정대는 중간대륙의 선한 무리의 통합을 이뤄
사우론의 강력한 세력을 견제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곤도르 왕국과 로한 왕국으로 나뉜 인간 종족의 통합은 쉽지 않고,
게다가 로한의 왕마저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통치권을 상실하기에 이른다.

점점 사우론은 중간대륙의 전진기지로 로한 왕국으로 진격을 시작하고
아라곤 또한 자유 종족들을 통합하여 이에 맞설 준비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 영화 최고의 백미인 핼름가 전투에서 장대한 장면을 연출한다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이 영화의 최대 단점이자 장점인것 같다.
재미있긴 하지만 3시간을 버텨줄 체력이 문제이지만
그것만 극복하고 나면 정말로 대작을 맞이할 수 있을것이다
물론 영화를 같이 보러간 내 여동생의 경우 3시간을 못참고 하품이며 기지개며..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쪽팔림을 좀 당했지만
그래도 오프닝에서 나타나는 눈덮인 산맥을 비행하는 듯하는 기분이라던지
해름가 전투, 엔트족과 사루만의 전투, 우르크하이 전사와 로한의 전투라던지..
눈을 즐겁게 해주는 여러가지를 볼 수 있을것이다.

또한 여성관객들의 탄성을 그치지 않게 했던 이 영화의 꽃미남 레골라스의
단정하고 부드러운 머리결 ,전투중 손에 흙한줌 안묻히는 깔끔한 이미지와
다연발 활쏘기, 방패 보드를 이용한 슬라이딩 등 멋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려는
엽기적인 행각은 계속된다.. ^^*

(총 0명 참여)
adncjf
곤도르와 로한은 원래부터 같은 민족이 아니였습니다. 나뉘어진게아니라 곤도르밖에없던곳에 로한이라는 나라가 생긴거뿐입니다,   
2007-11-30 17: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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