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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데이먼의 또다른 모습 본 아이덴티티
batmoon 2005-09-14 오전 12:00:14 1137   [6]
굿 윌 헌팅, 리플리와 같은 드라마에서
젊은 나이에도 헐리웃의 마지막 지성이라며,
성격파 배우라는 검증된 연기력을 가진 멧 데이먼

하지만 그는 검증된 연기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그는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였다.

로버트 러들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본 아이덴티티
그리고 그 영화로 멧 데이먼은 진화하였다.

거의 모든 장면을 체코의
고풍스런 벽돌집과 벽돌거리에서 촬영한
이 영화는 스릴러 특유의 긴박한 진행과,
"본"역을 맡은 멧 데이먼의 실체를 역추리해나가는 과정
순식간에 일어나는 빠른 액션들
그리고 고도의 전투 전문가의 본능적인 행동들
스럴러의 장르에 빠른 템포의 진행을 첨가시킨
새로운 장르의 스릴러로서

책에 이어 영화까지 본 아이덴티티라는 이름의
베스트 셀러로 그 명성을 유지하였다.

이탈리아의 어부에게 한 청년이 구해진다.
그에게 남은 건 등에 남겨진 두 발의 총자국과
그의 몸속에 있는 스위스 은행 계좌번호
그리고 잃어버린 과거 뿐이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청년은
아무것도 모른채, 조용한 한 외국인으로서
스위스 은행이 자기 구좌를 찾게된다.

그리고 발견하게 되는 각국의 돈뭉치와
각국의 각기 다른 이름으로 만들어진
자기 사진이 올라와있는 여권들
그는 자신의 실체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게 된다.

아련한 편두통..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본이라는 이름으로 된 미국 여권으로 찾아간 미국 대사관
그는 갑작스런 습격을 받게 되고
그를 피해 이번엔 케인이란 이름으로 되어 있는
프랑스여권의 자기 집 주소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된다.

계속된 습격에서 그를 구해 내는건.
자신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엄청난 본능
살인 무기로서 그의 몸은 어느듯 이성에 앞서
눈을 뜨기 시작한다.

조금씩 발혀지는 그의 정체..
그는 자신을 습격한 사람들이
자신이 소속된 어떤 기관의 동료들이었고
그 동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는 것 역시 알게 된다.

그를 노리는 엄청난 비밀을 가진
그가 속했던 기관들
본은 조금씩 그를의 정체와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어떻게 보면 본 아이덴티티라는 영화는
소설의 감동에 못미치는 영화일수도 있을 것이다.

스릴러에 액션, 첩보, 콘스피어러시 시어리까지
모든 장르의 모든 요소를 조금씩 첨가시킨 잡채와 같은 영화라서일까?
스릴러라는 장르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액션이라는 장르도 만족시키지 못한
그리고 약간 어슬퍼 보이는 음모 이론까지
그저 여러가지 장르를 복잡하게 얽혀 놓은
B급 영화의 전형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멧데이먼의 놀라운 변화와
스릴러와 함께 긴박한 액션장면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어설픈 짬뽕영화라는 비아냥과는 달리
나름대로 각 장르의 기본에는 충실했다는 점 등을 보면
결코 봐서는 후회할 영화가 되지않는다는 것을
영화의 흥행성적으로만으로 가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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