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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감동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batmoon 2005-09-14 오전 12:31:29 1370   [4]
미국이란 나라는 엄청난 거금을 들여 부수고, 죽이고, 폭파시키는
블록 버스트를 많이 제작하지만
대부분 박스오피스의 상위권에 드는 영화중에 가족영화가 꼭 끼여 있었다.

전세계 극장판 에니메이션을 거의 장악해 버린 제페니메이션
그 엄청난 진입장벽에서 텔레비젼에서만 방영되는 에니메이션을
극장으로 옮기는 일은 승부가 거의 결정난것으로 보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디즈니의 인어공주의 성공을 필두로
디즈니에선 미녀와 야수, 뮬란, 아나스타샤 등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매년 하나씩 만들어 내었고
그들은 어느정도의 성공을 제작자들에게 선물하였다.
그리고 그의 성공을 보고 생겨난 각 영화사의 애니메이션제작사들도 하나둘씩 늘어났다.

그중 픽사(물론 그 역시 디즈니소속이지만)는 곳은 단연 눈에 뜨인다.
몬스트 주식회사, 토이스토리를 만들어낸 픽사에선
2003년에 니모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다시 내놓았다

우선 이 영화는 픽사의 대부분의 작품이 그러하듯 픽사의 단편이 먼저 상영된다. 눈사람 애니메이션 짧지만 정말 기막히게 재치있는 내용이다.

그렇게 단편부터 기대로 시작된 영화는 말린 가족의 비극을 보여주고 그로인한 말린의 니모에 대한 극도로 민감한 애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애정에 적응하지 못한 니모는 학교 소풍을 가서 인간에게 잡혀 수족관으로 가게 되고, 니모의 아버지 말린은 아들을 찾아 새로운 세계로 향한다.

가족의 사랑..
그냥 이게 이 영화의 전부이다.
하지만 그속에 눈물이 있고, 재치가 있고, 놀라운 cg가 있다.

우선 이 영화의 바다에 대한 묘사는 놀랍다. 또한 각종 물고기들의 모습은 마치 수중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거기에다가 사람들이 관상용으로 좋아하는 '클라운 피쉬'를 주인공으로 삼고 단기기억상실증의 깜찍한 '리갈 블루 탕'을 '도리'로 정해서 묘사한 것은 정말 딱이었다.
여기에 채식주의를 선언한 '그레이트 백상어'의 '브루스', '녹색 바다 거북','무어리쉬 아이돌' 등의 수중생물등은 '픽사'의 기술력만큼이나 정밀하고 정감있게 그려졌다.
특히 해파리무리를 지나칠때의 모습은 놀라웠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실재로 보는것 이외엔...
그럼 눈을 감지도 못하게 하는 긴장감과, 눈물이 나오게 하는 감동과,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놀라운 cg까지...
눈을 즐겁게 혹사시키는 영화 하나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성우가 이것만큼은 더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성우가 더빙을 하면 감동적인 영화가 어느새 코미디가 되어버리는걸 어찌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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