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왔지만 이연걸 보겠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가서 봤습니다^^
솔직히 그 동안 이연걸의 영화는 서양인들의 뇌리에 박힌 동양 무술의 신비때문인지
항상 굳은 표정이었고, 홍콩영화에 출연할 때보다도 더 엄청난 액션을 보여줬죠.
전 그런 이연걸 보다는 코믹에서 웃는 표정의 이연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이연걸이 헐리우드로 건너간 후로는 이연걸의 영화를 잘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 영화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이연걸을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아이처럼 순수한 이연걸의 표정과 연기..........
솔직히 어제 이연걸에게서 그런 표정과 연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더불어 모건 프리만의 연기... 정말 멋있었구요. (하지만 그의 연기력을 감독이 다 살리진 못한 것 같아요)
다만 스토리가 살짝 약한 것이 흠이지만 이연걸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영화였습니다.
저같이 웃는 얼굴의 이연걸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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