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누가 그들에게 돌을 던지랴?!! 너는 내 운명
hoho119 2005-09-29 오후 10:14:41 979   [3]

 

시골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홀어미와 살고있는 석중(황정민)
어느날 동네에 새로온 다방레지 은아(전도연)를 보고는 홀딱~ 반해버린다.
이후로 그녀의 환심을 사기위해 각종 애정공세 우유공세(?)를 펼치고
관심이 없던 은아도 그의 진실된 마음에 슬슬 감동먹으며 결국 받아들인다.

여기까지는 왕 어리버리 순박 20000% 석중이 그녀의 맘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석중에게 툴툴대지만 밉지않은 그의 행동에 끌려가는 은아와의
알콩달콩 왁자지껄 티격태격..-_- 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이제 중반을 넘어서면서 감동을 자아내기 위한 여정에 돌입하야
그 이름하여 순정멜로라고 하는 장르에 충실하고자 신파로 치닫는데..

90년대 후반 '편지'와 '약속'의 대박 이후
신파영화는 부활을 선언했으나 그 바람이 지속되기엔 2% 모자란 장르인 듯 하다.
뭐 잊을만하면 드문드문 나타나는 정도로 명맥을 이어왔지..(최근 [내 머릿속에 지우개]정도?)

신파라는 통속적 소재와 후반부에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2000년대들어 부진했던 눈물불패법칙을
이어갈만 영화가 되지않을까..하고 조심스레 점쳐본다.

영화의 성공을 점칠 수 있게한 일등공신은 단연 두 주연배우의 열연이다.
순박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농촌총각 석중.
이 배역을 황정민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아마 그동안 황정민을 눈여겨 보지 않았던 관객이라면
그에게 홀딱 빠져들고 말것이다.  ㅡ난 원래 팬이었다~!!!

전도연역시 예의 그 비음섞인 목소리를 높이며 석중의 마음을 애태우는
은아역을 잘 소화해낸다. ㅡ첨에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튼 모처럼 맞이하는 잔잔한 감동의 러브스토리였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0605 [너는 내 ..] 너는 내 운명 cuddle 05.09.30 1634 6
30604 [사랑니] 한숨 나오는 영화 (2) flypack 05.09.30 3174 4
30603 [칠검] 좀 허접하다면심한평인가요? wkgml 05.09.30 1486 4
30602 [칠검] 칠검을 보고^^ (2) hunandhoya 05.09.30 1810 1
30601 [칠검] 참 많은 기대를 했었다... outpcs 05.09.30 1407 3
30600 [쓰리 몬스터] 당신도 예뻐지고 싶으십니까? psyche20jh 05.09.30 1680 3
30599 [붉은 빛] 붉은 빛의 위험한 예고 psyche20jh 05.09.30 864 2
30598 [가문의 위..] 이 영화의 흥행은 (2) ysj715 05.09.30 1332 8
30597 [미스터주부..] 이런 구태의연한 작품은 ysj715 05.09.30 1645 4
30596 [강력3반] 재미난 형사이야기 iemma 05.09.30 1034 0
30595 [사랑니] 글쎄요... spring30 05.09.30 1238 1
30594 [내 생애 ..] 사랑이 간절한 모든 사람들에게~~~ (2) vacho 05.09.30 1490 8
30593 [너는 내 ..] 사랑스런여자와 사랑할줄아는남자의만남 lhwanl 05.09.29 1262 2
현재 [너는 내 ..] 누가 그들에게 돌을 던지랴?!! hoho119 05.09.29 979 3
30590 [사랑니] 사랑니..뽑을까 말까? hoho119 05.09.29 1139 1
30589 [너는 내 ..] 대단한 사랑?? mul0430 05.09.29 1073 2
30588 [사랑니] 사랑, 언제나 똑같기를 bfree93 05.09.29 1329 2
30587 [4 브라더스] 시사회 참석후.. soul7018 05.09.29 1291 0
30586 [칠검] 칼쓰면 죽이던 시절이 있었다니 ys1124 05.09.29 1268 2
30585 [우리, 사..] 안녕 ! 움직이지마 ~~ (1) piamania 05.09.29 1151 2
30584 [밴디트] 단연 최고의 영화... realgogo377 05.09.29 2445 4
30583 [강력3반] 강력계 형사들의 일상을 디테일하게 묘사 sally86 05.09.29 1125 4
30582 [내 생애 ..] 이 영화는... sangahaha 05.09.29 1316 5
30581 [너는 내 ..] 믿을수없는 사랑이야기. ksy2126 05.09.29 1137 1
30580 [날 미치게..] 보는내 행복한 영화 ksy2126 05.09.29 1260 4
30579 [사랑니] 예고편을 더 잘만든 영화 iemma 05.09.29 1446 1
30578 [사랑니] 솔직히.이 영화.... zzzime 05.09.29 2066 4
30576 [미스터주부..] 역시 한석규...그리고 공형진... pran 05.09.28 1504 1
30575 [형사] 강동원과 하지원때문에 본영화..ㅠ.ㅠ ji0118 05.09.28 837 5
30574 [4 브라더스] 그닥 유명한 배우는 없었지만... (1) jinicoke 05.09.28 1027 0
30573 [너는 내 ..] 오랫만에 정말 맘에 드는 한국 영화 pnk79 05.09.28 1016 2
30572 [신데렐라 맨] 한마디로.. 최고!! ibelieve4u 05.09.28 1808 0

이전으로이전으로1801 | 1802 | 1803 | 1804 | 1805 | 1806 | 1807 | 1808 | 1809 | 1810 | 1811 | 1812 | 1813 | 1814 | 18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