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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phonogram 2005-10-14 오후 12:06:58 1516   [2]

 

이자리를 빌어 간단하게 감상 한번 말해보고자 한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제목 한번 길다. 아마 내가 본 영화 중에 제일 긴것 같다.

이 영화를 볼려고 아침에 일어나 죽도록 뛰어 메가박스에 달려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요. ' 라고 말하고 또 답변하시는 이,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1관 어쩌고 입니다.' 말하시니 참으로 길다.

 

이름도 긴 만큼 관객에게 재미또한 길게 남길 것인가 .. 라는 기대를 품고 본 이 영화.

(솔직히 이 영화 .. 예고편은 그닥 훌륭하게 못 만들었다.)

들어가보니, 꽤나 사람 많다. 영화가 시작하고 주인공이 나오고 그리고 그 주인공들과 연관된 사람들이 차례로 나오고, 개인적으론 처음 시작부터가 참 맘에 들었다.

돌고래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뛰어오르기도 하고 공중제비 하기도 하고 워낙 이런 노래가 많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터인지라 (그래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재미있게 봤다.) 예고편을 보고 약간 버렸던 기대 다시 배로 충만 하였다.

 

특수효과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괜찮고 주인공들의 연기력도 괜찮은 이 영화.

맘 같아선 과감하게 '이 영화 백퍼센트 훌륭해!!'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를 어쩌나 .. '백퍼센트' 를 외치기엔 2퍼센트 부족한 이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 영화가 책이 원작이라는 것은 안다.

그래서일까 .. 약간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영화에선 한발자국 건너 뛰었다는 느낌이 든다.

(책을 보지 않은 사람에겐 잘 이해가 안갈 부분인 것이다.)

책을 보고 영화를 보았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이것은 순전히 내가 책을 보지 않았기 때문 말하는 말이다.)

아니 어쩌면 해리포터 꼴이 날지도 몰랐었겠지만 .. 그래도 부족한건 부족한거다.

중반까진 괜찮았지만 끝에 가면 갈수록 약간 빨리 끝낼려고 하는 감이 보였다.

그런것만 없었다면 정말 최고라고 부르짖었을 영화 일텐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2시간에 미치지 않는 러닝 타임도 마음에 들었고,

독특한 진행방식도 마음에 들었고 (끝나고 나서 책 조금 읽어보니 원래 책 자체가 그런 방식이더라.)

이 영화가 메가박스에 개봉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

어설픈 감상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총 1명 참여)
책을 읽지 않은분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죠, 책과는 결말이 조금 다를뿐^^   
2005-10-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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