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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과 비교하려면 보지마라 !! 니벨룽겐의 반지
piamania 2005-10-30 오전 10:52:06 2930   [6]

역사상 가장 많은 글과 책이 쓰여진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2위는 세익스피어 그리고 그 다음 차례로 흔히 지목되는 사람이 바로 바그너이다.

예수에 대한 글이 2000년동안 모였고 세익스피어가 필명을 날린지 400년이 흐른 것에

비하면 이제 죽은지 약 100년을 넘긴 바그너가 그 순위에 언급이 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랄 만하다.그만큼 바그너에게는 열성 팬이 많고 그가 남긴 여러 작품중에

서도 니벨룽의 반지는 대표작으로 꼽는다.

오페라와 비교 하기에는 초라할지 모르지만 3시간이 넘는 방대한 분량과 인력이 동원된

원래 TV물로 제작된 영화 치고는 수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북유럽의 신화인 니벨룽겐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기존의 여러 버젼으로

전해지는 설화나 바그너가 신화와 조합시켜 다시 썼던 오페라와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설화들과 다른 점은 지그프리트의 사후 그의 부인 크림힐트가 훈족에 시집가서 복수하는

내용이 없다는 점이 큰 차이이고 오페라와의 큰 차이는 4부작의 오페라중 네번째 작인

신들의 황혼 부분을 주로 표현하여 이야기의 배경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액션보다는 로맨스를 더욱 강하게 첨가 시켰다는 점들을 들 수 있다.

우리들이 알고있는 지그프리트는 운명을 뛰어 넘기에 영웅이 된 것이 아니라 그 운명

안에서 적극적으로 하지만 비장하게 기억되는 삶을 살았기에 영웅이 된것이 아닐지 ~~

반지의 제왕을 흔히들 블록버스터라 칭하며 대작의 반열에 올려 놓곤 한다.

니벨룽의 반지는 절대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는 영화는 못된다.하지만 조금만 시각을

바꾸고 고정관념에서 탈피 한다면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명작의 반열에 놓일지도

모른다.







★★★☆


(총 0명 참여)
aaaa1211
"설화들과 다른 점은 지그프리트의 사후 그의 부인 크림힐트가 훈족에 시집가서 복수하는 내용이 없다는 점이 큰 차이이고 오페라와의 큰 차이는 4부작의 오페라중 네번째 작인 신들의 황혼 부분을 주로 표현하여 이야기의 배경이 된다는 것이다." 님 말씀대로 이 작은 차이가 영화를 아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감동도 재미도 확떨어졌습니다. 특히 크림힐트의 복수가 없는 부분 아주 안습입니다.
  
2006-06-1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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