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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브레이커스] 꽃뱀 모녀 하트브레이커스
mvgirl 2001-08-20 오후 1:45:29 906   [4]
영화 하트 브레이커스는 사랑이라는 달콤한 유혹때문에 남자들에게 이용만 당했다(?)고 생각하는 어떤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남성에게 받은 그 배신감에대한 보상심리랄까 그녀는 돈많고 여성을 밝히는 남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죠. 혼자서는 힘이든가보죠 딸하고 동업을 합니다. 솔직이 딸이 불쌍하네요, 어머니의 입장에서야 자신의 인생을 되물림 시키지 않는다는 얘기지만 딸은 너무 처음부터 남자들의 부정적인 이야기만 듣고 자란 꼴이 되어버리니깐요. 그래서 사랑에대해 불신부터 하고 남성이라는 사람들을 믿지 못해버리는 어떻게 보면 사기꾼이 되기위해 어려서 부터 길들여진 속물이 되어버린거죠. 어머니의 인생이야 어찌되었던 자신의 선택으로 사랑을 해서 사랑의 결실(원했던 원치 않았던)인 딸을 얻었고 그 딸덕분에 자신의 외롭지도 믿을만한 동업자도 있어 짭잘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거죠. 여하튼 그들의 사업방식은 간단합니다. 어머니 자신은 남성을 유혹하여 결혼에 골인하고 딸은 결혼한후 남성을 유혹해서 바람을 피게끔 만드는... 늘 그런식이죠... 남자들은 아무래도 유혹엔 약하니까...
왜 남자들은 이리도 유혹엔 약한거죠 특히 섹시한 여성에겐.... 거의 백이면 백은 넘어가는 것 같더라구요..(솔직이 몰라서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남자들은 영화처럼 ?!?!)
그러다가 역시 약간은 세상물정을 모르는 딸이 진실한 사랑을 만나고 그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물론 결론은 해피엔딩이구요.
어머니요 ? 어머니라고 계속해서 그런인생을 살라는 이유가 있나요 ?(없죠 물론...) 어머니도 괜찮은 배필만나 백년 해로를 하네요 그런데 그녀의 사업은 백년회로가 진행된뒤에도 계속 될까요....(될꺼 같네요.. 자기 버릇 남주나요...)

여하튼 영화의 내용 불보듯 뻔한 내용에 꽤 간단한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우선 전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 영화의 장르가 한마디로 꼬집기 어려웠죠. 딸인 페이지와 잭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얘기한다면 로맨틱 코미디지만 중심으로 진행이 된 이야기는 사기와 관련된 이야기라.. 그냥 코메디 정도로 분리하기엔 좀 코믹한 상황들이 좀 약한것 같아서... 여하튼 그냥 유쾌한 코믹멜로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가 눈길을 끄는점.
물론 캐스팅입니다. 시고니 위버, 제니퍼 러브 휴이트, 진 핵크만 그리고 레이 리오타.
우선 시고니 위버의 변신이 무엇보다도 돋보입니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성만큼 액션을 할수 있는 배우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섹시한 상황과 코믹한 상황설정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더군요. 역시 원숙미 있는 노련한 배우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습니다.
제니퍼 러브 휴이트는 아직까진 틴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진 못해 보이더군요.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강조하려고 하긴 했지만 뭔가 어색함이...
오랜만에 만나는 진 해크만의 연기는 역시 압권.
영화속 줄담배를 피는 담배회사의 늙은 회장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코믹영화에도 어울릴줄 미쳐 몰랐습니다.
이젠 정말 할아버지가 되셨더군요... 전작들에선 잘 못느꼈었는데..
역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건 줄거리 전개상 중반이후 사라지시는것이 좀...
레이 리오타 역시 꽤 괜찮은 변신을 한것 같습니다.
코믹하고 순진한 불법 자동차 개조 전문가로 완전히 변신 전작인 한니발에서의 비열한 경찰에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었더군요. 개인적으론 꽤 진지한 역할에만 어울릴 마스크라 생각했었는데... 괜찮은 변신이었던것 같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 내용 솔직이 아주 마음에 들정도로 구성이 완벽하다든가 잘 만들어 진것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나 그때그때의 적절한 상황설정은 꽤 신선했습니다. 또한 까메오로 출연하는 앤 밴 크로포트와 그녀의 배역은 상황에 맞는 재미있는 설정들이었었던것 같네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기분을 풀생각으로 영화를 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정말 괜찮은 영화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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