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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에 한번 놀라고 재미에 또한번 놀란다 !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
piamania 2005-11-04 오후 1:25:02 1126   [3]
어쩌면 월레스와 그로밋을 본다는 자체만으로 관객은 영광이고 기쁨에 젖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고작 30 ~ 40초의 영상을 만들기위해 하루를 꼬박 투자하고 길게 찍어야 3분 정도

밖에는 촬영이 불가능한 인간의 세심한 손길과 정성을 필요로 하는 클레이 메이션 ~~

보는 관객이야 편안하게 재미를 만끽하면 그뿐이지만 만드는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한다면

한장면 한장면 모두가 소중하고 경이로울 뿐이다. 언제나 빨리 빨리를 외치는 현대인들과

성격급하고 참을성없는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상상하기 힘든 대단한 도전일지 모른다.

만일 내가 그런 실력을 갖추었다 하여도 성격급한 나로선 군대를 한번더 가고 말지 엄두도

내기 힘들텐데 ~~ ㅋㅋ 이제는 명실 상부한 영국 애니 메이션의 자존심으로 확고한 자리

매김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웰레스와 그로밋 ~~ 이번 거대 토끼의 저주는 전작들을

압도하는 재미와 볼거리가 상당수 존재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영화들의 명장면을

페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듯이 이번에도 눈에 익은 영화속 장면들을 재치있게 담아냈으며

연인과 보아도 후회없고 온가족이 본다면 금상첨화가 따로없는 재미있는 작품이였다.

유령 신부도 재미있고 정성이 보이는 훌륭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에 왠지 모르게 더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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