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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돌보기 + 시험보기 = 동분서주. 설상가상. 점입가경. 고진감래 !! 천국의 아이들 2 : 시험보는 날
piamania 2005-11-08 오후 1:17:27 725   [3]
개인적으로 천국의 아이들을 명작의 반열에 당당히 오를수 있는 작품성을 가진 영화라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다. 그런데 의외로 천국의 아이들을 보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수가

된다는 사실을 접할수 있었고 전편을 보지 않고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수 있는지?

묻는 친구들도 있었다. 물론 전작을 보고 후속작을 본다면 비교 대상이 될수있으니 좋을

수도 있지만 감독도 바뀌고 배우도 바뀐~~ 누구의 잘못인지는 따지고 싶지않지만 천국의

아이들 2 - 시험 보는날은 전작과 아무런 관계도 연관성도 없는 독자적인 작품이다.

그저 유사점을 찾는다면 전작과 똑같이 뛰고 달리고~~ 안타까울 정도로 고생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수있는 운동화에서 시험으로 상황 설정이 바뀐 이란 영화라는 사실

뿐이다. 마치 옹박처럼 상술에 의해서 탈바꿈된 제목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하지만 아류작이라는 느낌이 들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작을 월등히 뛰어넘는

감동과 재미까지는 아니여도 기대를 충분히 만족 시키기는 힘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전작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처럼 감성을 자극했다면 이번 작품은 조금 억지 스럽긴 하지만

마치 드라마가 아닌 코메디 영화를 보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관객을 웃지 않고는 못견디게

만드는 장치들이 요소 요소에 숨어있다.그리고 영화속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실제

연기력을 갖춘 전문 배우들이 아닌 현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 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자연스런 웃음과 때묻지않은 영상은 보기에 더 좋았다.

사랑스런 동생과 중요한 시험 사이에서 절초 부심하고 가사일까지 책임져야 하는 소녀의

파란만장한 힘겨운 하루일과를 관객은 조심스레 동행한다.

그리고 웃음과 감동 사이 사이~~ 아직까지 현대 사회에 만연한 남성 우월주의와 여자로

세상을 살아가며 겪게되는 차별과 맹목적인 희생에 대해서도 살포시 일침을 가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늘 행복과 기쁨만을 겪게되는 것은 아니다.가끔은 눈물도 좌절도 겪으며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힘든 일도 겪어본 자만이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알수있듯이 하야트의 앞날에는 마른 수도 꼭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찬

물줄기 처럼 밝게 켜지는 전등불 처럼 밝은 미래가 찾아오길 바랜다.

요즘은 왠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헐리우드 영화에는 크게 실망하고 의외로 이름없고

유명세를 타지않은 영화들이 허전함을 대신 채워주는 느낌이 든다.

계절 탓이라 하기에는 핑계 처럼 들리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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