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인연을 만들기 위한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광식이 동생 광태
vacho 2005-11-09 오전 1:45:44 1128   [8]

사람의 인연이란게 참으로 오묘하고 생경한거 같다..

내가 만나고 만나게 되고...계속되는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도 내 인연이 따로 있다는 것..

당장 생각하면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발견과도 같지만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 찝어내야 한다는 건 참으로 괴롭고 서글픈 일이라고 생각되는건 왜일까??

 

그게 남자건 여자건 간에 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그렇게 모르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나게 될게 분명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와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사람들..그런 사람들을 인연이라 불러도 마땅한 것인지..

그건 내가 내 평생의 끝자락에 서서 내 마지막을 함께 해주는 사람들에게 붙여줄 호칭..아니 나만의 금뺏지다!!!그렇다면 그 얘기는 곧..금뺏지를 그들의 가슴팍에 꽂아 주게되는 그날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것이 아닐까???

 

정말 사랑에 관해서는 답답하리만치 적극적이지도 능동적이지도 않은 형아 광식과

한 여자랑 12번 이상 잔다는 것은 정말 답답한 연애질이며 그렇게 쿨하지도 않은 만남이라고 여기는 동생 광태

그둘의 이렇게 상반된 캐릭터는 우리에게 웃음과 조금이나마 내 연애관에 관해 생각하게 해준다..

난 어느쪽에 속할까 하는 의구심...??난 이쪽도 저쪽도 아닌 광태의 친구 일웅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그 둘의 모습을 요리조리 짬뽕해 논 모습이라 생각되서 말이다..

(구체적인 캐릭터 설명을 곁들여 얘기하자니 내용전개상 반전이 탄로날까봐 내용에 대한 여기서 마무리 짓고..)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문득 불온한 생각이 내 머리속을 멍하니 스쳐지나가는데 그걸 잡아놓고 기다리게 했다..

(헉..혹시라도 지금 내옆에서 어쩔땐 생긋생긋...어쩔땐 무시무시한 눈초리로 날 쳐다보고 있는 내 여친..

아니 미래의 내 아내라고..아니 평생을 같이 가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이 여친 또한 혹시 내 인연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어디에선가 나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을 또다른 여친이 있다면..그녀가 진정한 내 인연이라면...)

갑자기''야..무슨생각해??''여친의 한마디에. 

순간 당황한 나머지 난 그 생각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보내버렸다...ㅎㅎ^^;;;;

 

ㅎㅎ 맞다..영화는 영화일뿐...인연이라 함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던 건전한 생각을 다시금 붙잡아놓고 기다리게 했다..많은 여성들이 있고..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을지라도 난 이 인연의 끈을 놓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지..현재로서는...근데 말이쥐......그게 쉽지만은...ㅎㅎ

 

그래서 인연을 만드는 과정은 참으로 힘든 자기 싸움과도 같은거 같다...

그리고 또한 인연은 누가 정해주고 어디선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쌓아가는 삶속에서 지켜나가고 소중히 가꿔감에 있어서 자기의 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가??? 덕을 쌓는 사람들 곁에는 항상 사람들이..그리고 인연들이 함꼐 하니까...^^

 

          

                            이상 vacho 였슴다.. 인연 마니마니 만들어 가세여~~~^^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1387 [천국의 아..] 어제 시사회에 다녀 왔어요 sunheeroh 05.11.09 644 2
31386 [천국의 아..] 그 후로 하야트는... dlehdgml 05.11.09 556 1
31385 [그림형제 ..]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고 왔소 jhs8377 05.11.09 945 0
31384 [그림형제 ..] 시사회 본담날~ magnolia96 05.11.09 768 0
31382 [새드무비] 이영화엔 무언가 있는것같아요.. ossebong 05.11.09 1052 2
31381 [나의 결혼..] 시골청년들의 순순한 사랑찾기 영화.. ossebong 05.11.09 830 5
31380 [유령신부] 팀버튼 감독의 영화를 처음 접하다!! (1) sunny821 05.11.09 1145 2
31379 [사랑해, ..] 여행,, hisbomb 05.11.09 872 1
31378 [그림형제 ..] 형제는 용감했나 ? 아니라고 보거든요 ~~ piamania 05.11.09 10307 9
31377 [블루스톰] 바다는 멋지지만 영화는 그닥... will2k2 05.11.09 1221 3
31376 [미스터 소..] 웃는 영화 hhwakim 05.11.09 1225 3
31375 [러브토크] 고독한 자의 모습 hhwakim 05.11.09 920 2
31374 [그림형제 ..] 그림형제를 보고 lhanhi 05.11.09 843 1
31373 [미스터 소..] 김래원의 눈빛에 반해버리다~~ (1) cadbear 05.11.09 1188 3
31372 [그림형제 ..] 형제는 용감했다. evan 05.11.09 820 2
31371 [섹스와 사랑] 하나부사 kow3040 05.11.09 883 1
31370 [이터널 선..] 드디어 개봉을 앞 둔 또 하나의 명작. 1037040 05.11.09 1183 2
31369 [그림형제 ..] 시사회를 보고.. pjytjmo 05.11.09 828 1
현재 [광식이 동..] 인연을 만들기 위한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vacho 05.11.09 1128 8
31367 [그림형제 ..] 각종 장르 종합 선물세트? pss78 05.11.09 808 1
31366 [플라이트 ..] [후기] FlightPlan을 보고와서! (1) hyhappy7 05.11.09 1581 3
31365 [도쿄타워] 도쿄타워.. moon2454 05.11.09 1018 0
31364 [미스터 소..] 미스터소크라테스 king562 05.11.09 1074 5
31363 [사랑해, ..] '있을때 잘하자'라는 생각이.. yhc1130 05.11.08 971 2
31362 [미스터 소..] 조직에서 경찰로. moviepan 05.11.08 851 2
31361 [이터널 선..]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사랑에 관한 기억이다(스포일러 있음) songcine 05.11.08 1710 3
31360 [내 생애 ..] 내생애가장아름다운영화 pooh7789 05.11.08 1466 1
31359 [가문의 위..] 생각보다재미있었어요 pooh7789 05.11.08 1159 1
31358 [미스터 소..] 영화 자체가 온통 아이러니! 하지만... ffoy 05.11.08 10966 20
31357 [내 생애 ..] 아름다운 일주일... 내게도 일어났으면 하는 영화 tnwls0930 05.11.08 882 3
31356 [새드무비] 전혀 새드하지 않은 영화 tnwls0930 05.11.08 1124 3
31355 [도쿄타워] 행복에 겨워 지나쳐 버린 정거장 ~~ piamania 05.11.08 1238 3

이전으로이전으로1786 | 1787 | 1788 | 1789 | 1790 | 1791 | 1792 | 1793 | 1794 | 1795 | 1796 | 1797 | 1798 | 1799 | 18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