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를 보고나서 설문지에도 작성했지만...
형제는 용감했다. 과연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무모한 사기꾼의 전설과 맞장뜨다!
영화는 잭과 콩나무로 시작하여 숲속의 잠자는 공주로 막을 내린다.
각종 그림동화의 내용을 짜깁기를 하여 꼭 저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했나 하는 커다란 아쉬움이 남았고,
빨간모자 나 헨젤과 그레텔의 아류는 거의.. 실소를 나오게 하였다.
특수효과나 영상미에서는 충분히 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면 내용상에서 충분히 그 효과를 살리지 못했고,
특히 거울공주가 너무나 게으르고 안이하다란 생각이 날뿐이다.
거울공주가 숲을 지배하는 건 사실이지만, 어설픈 벌레들은 기껏해야 관뚜껑을 옮기는 역할정도...
나무들은 한번씩 슬쩍 휘젓는 정도.. 거울공주의 파워가 입김으로 숲의 불을 끌정도라면...
왜 좀더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적어도 내 예상에는 거울공주가 나타나 숲속의 마물들을 수족처럼 부리며 그림형제를 난관에 빠지게 할줄 알았다.
제일 화려한 액션의 몬스터가 늑대가 전무한데.. 그 늑대조차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는 거울공주는 뭐란 말이냐
화려한 영상과 전체적인 시놉시스도 높은 수준이나.... 정작 시나리오의 내용구성은 엉성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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