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길면 잡히고 남에게 악한 행동을 일삼으면 반드시 거기에 대응하는 죄값을 받게
된다.그것도 겁에 질려있는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돈을 갈취하고 떳떳하게 사기
행각을 일삼는 사기꾼 형제의 이야기~~ 분명 영화를 보기전 여기 저기에서 퍼붙는 광고를
한번쯤은 접해 보았을 것이고 아마도 개봉과 동시에 보고야 말겠다는 강한 충동을 혹시나
느꼈을 지도 모를 일이다.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멋진 배우들로 무장된 어드벤쳐 판타지에
구미가 당기는 것은 당연지사고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겠지~~
분명 영화가 볼거리는 있는듯 하면서 배우들이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정작 머리속에
남는 장면의 없고 정신만 혼란해진 느낌이 든다. 모니카 벨루치의 모습은 조연급 배우보다
스크린에서 좀처럼 보기가 힘드니 우정 출현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져 생기게 만들고
굳이 그녀가 아니더라도 가능할 캐스팅은 제작사의 흥행의도 마져 짐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웅장함과 신비감 보다는 코미디를 보는 편안함과 상영 시간이 빨리 끝나길 바라는
기대감에 더욱 초초함을 느꼈을 정도다. 요즘 할리우드 영화들이 최고의 배우들과 최대의
제작비를 투자했다고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허울만 좋을뿐 재미를 느끼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인지 막대한 홍보를 통해 단기간 관객을 끌어
모으려는 어설픈 술수를 쓰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된다. 아마도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개봉될 한국 영화가 롱런하는 것엔 별다른 장애물이 보이지 않을듯 하고 그림 형제들이
영화속에서 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관객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일지 모르니 심사숙고
하심이 현명할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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