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나서, 그 후로 하야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의 남동생과 가족들까지...
문화와 생활은 다르지만, 왠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을법한 이야기라 그런가..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안쓰럽고, 그녀의 미래까지도 걱정스러웠다.
자라면서 더 많이 겪고 부딪쳐야 할 난관과 편견이 수만가지는 될 텐데...
물론 시험을 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노력하는 그 의지력이라면 잘 헤쳐 나가겠지만 말이다.
영화는 단순하고 담백했지만, 오히려 화려함보다는 더 좋았고, 상쾌했다.
그리고 그 꼬마들의 완벽한 향연은 아주 새롭고 신선했으며, 순박했다. 막둥이의 눈망울은 정말 압권이었다.
오랜 만에 정화되는 느낌을 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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