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를 보며 우리네들의 삶이 언제부터 이렇케 되었는가 하는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사실 20~30년전에 이미 "남아 선호사상" 에 대한 염려로 여러가지 홍보를 아끼지 않았건만, 주위의 많은사람들이 "인륜지 대사"라는 결혼까지... 심각할 정도 이상의 이지경으로 되었는가를 말이다. 이에는 "누구의 책임이다"를 떠나, 급변화된 "사회구조적인 문제" .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우리모두의 "봉건적인 사고"가 매우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는 점. 마지막으로 이러한 현실은 누구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을 할 수 있음에도, 각 정권마다 자리 지키기만에 급급한 나머지... "경영학"에서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역할..." 필자는 여기에 한치 앞으로 더 나아가, "국가의 사회적역할" 을 "국가정책사업"에 반영시킴으로써 해결방안이 나올수 있다는 것을 하나로 지적하고 싶다. 이러한 문제점은 하루아침에 바뀌어 질 문제도 아니고,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그지경이라 한마디로 말할수 있다. 첫번째로 지적했던 "급변화된 사회 구조적인 문제" 여기에는 6~70년대 산업발전으로 인한, 도시집중화 현상이 큰 한몫을 하고 있다고본다. 아직까지도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비근한 예로 어느 지역에 첨단산업의 한부분인 반도체분야 기업만 들어와도 순식간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그로인한 부가혜택을 맘껏 받으며 지역에 새로 떠오르는 "샛별 졸부"가 탄생키도 하고... 농가에서 지내던 젊은이들이나, 중년의 가장들이 하나 둘씩 집중화현상에 일조를 하고있다. 이러한 모습을 누가 뭐라고 할수 있겠는가? 이러한 현실로 끝나면 다행이겠지만 - 남녀평등사회로 급속히 변해가는 추세를 틈타, 여성들도 대부분 고등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로인해 업무의 전산화추세로 인한 섬세한 여성인력들을 사회에서는 대폭 필요로 하게 되었고, 매년 무서운 속도로 수용되어지면서 CEO에 등극하는 인텔리층의 현대여성들이 얼마나 많이 생기게 되었는가 말이다....
둘째로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우리모두의 "봉건적인 사고" 이러한 문제는 그나마 우리세대에서 차츰씩 변화되고 있는 현상이기에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전자에 언급한 바와 같이, 많으면 2명이상의 자녀를 갖지않는 풍토에 의식주는 지난 60년대에 비해 해결되고 남아를 선호하는 사고에 있음에도 학업의 기회를 여아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으로 이러한 모습 또한 사회적 문제점을 약간이나마 해소되어 나갈수 있는 희망적인 현상이라고 본다. 여기에 현대여성들 또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으로, 산업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면 얼마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라는 정권이 "국가의 사회적역할"을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착실히 신속하게 이행하여야 한다고 본다. 여기에는 국가의 정통성을 지키고져 기획.수립하는 이들의 몫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세계여러나라에 퍼져 자신의 생업을 꾸려나가는 어려운 우리 한민족들을, 대거 우리 국민으로 수용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한일합방이전.후 국가의 독립을 지키고져 타국으로 멀리 떠나갈수 밖에 없던 애국지사들의 후손들... 생계를 연명하기 위하여, 그나마 최빈곤층의 환경일지언정 열심히 살아가기 위하여 하와이 등지로 출국할수 밖에 없었던 분들의 후손들... 이 모든 분들은 어찌 하였건간에 "말로만 애국자"라 떠드는 이들보다, 국가를 위해 애국한 이들임에는 틀림없다. 이렇케 퍼져있는 우리 한민족의 남여노소를 불문하여 입출국의 기회를 쉽게 확대시켜주고 우리 국민으로 대거 수용함은 물론 외국의 산업연수생 장려보다, 먼저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여준다면 자국민의 자부심. 애국심. 지역갈등은 없어지지 않겠는가? 여기에 남녀의 성분비 차이를 줄여주고, 모자라는 여성으로인한 노총각들의 "결혼 원정기"는 없어지지는 않을까.....
"나의 결혼원정기"
경상북도 어느 깊은 시골에 서른여덟이 되도록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말그대로(쑥맥)인 노총각 "홍만택(정재영)". "서방복 없는 년, 자식복도 없다"라는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 못간 죄인이 된다는 심정이다. "만택"의 죽마고우 "희철(유준상)"은, 나름대로 여자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막걸리에 취해 만택과 '18세 순이'를 부르며 제끼는건 마찬가지인 서러운 노총각. 이들은 마을에 시집온 우즈베키스탄 색시를 보고오신 할아버지의 권유로, 우즈베키스탄 맞선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시작된 우즈벡 맞선 여행. 안 되는 영어까지 구사하며 현란한 작업을 펼치는 "희철"에 반해, 답답할 정도로 순진한 "만택"은 번번히 퇴짜맞기 일쑤이다. 이런 상황에 더욱 속이 타는 사람은, 만택의 담당 통역관이자 커플 매니저인 "라라(수애)". 그녀에게는 이번 맞선을 반드시 성사시켜야만 할 절실한 이유가 있다. 그녀는 북한으로부터 힘들게 사선을 넘은 탈북녀로, 위조여권이라도 "브로카(이벤트사 사장)"로부터 얻어야 통행이라도 할수있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에 보다 못한 "라라"는 우즈베키스탄의 인사말부터 맞선 예절까지 만택의 특별 개인교습에 나선다.
"라라"가 적어준 쪽지를 보며 우즈베키스탄 인사말을 연습하는 "만택". "내일 또 만나요"라는 뜻의 "다 자쁘뜨러"를 되뇌이다, 문득 떠오르는 "라라" 생각에 괜시리 쑥스러워져한다. "라라"의 철두철미한 교습과 "희철"의 애정어린(?) 충고 덕에 드디어 만택에게 기회가 생기지만, 진심 없이 꾸며낸 말로 얻어낸 데이트는 영 불편하기만 하다. 데이트가 계속될수록 만택의 시선은 자꾸만 다른 곳으로 향하고, 결국은 불법으로 운영하는 이벤트사가 우즈베키스탄 경찰국으로부터 추방명령을 내림으로 "만택"은 공항까지 반강제적으로 가게된다. 이때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절정으로 이어지고... "만택"의 "라라"를 향한 애뜻한 함성! " 다 자빠뜨려!" " 다 자빠뜨려!" " 다 자빠뜨려!" " 다 자빠뜨려!" " 다 자빠뜨려!"
결론적으로 "나의 결혼원정기"를 통해 현재 우리 이웃들의 안타까운 모습이며, 우리 모두 노력해야 될 일들이라는 말과 함께 필자는 막을 내리고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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