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날 밤 한 남자가 지하실에서 갑자기 엽총을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 자고 있던 가족들을 한사람 한사람 쏴 죽인다.그 뒤 체포된 남자는 누군가가 가족들을 죽이라고 계속 명령했다고 주장한다.
사건 후 빈집이었던 이 저택에 남편과 사별한 젊은 여자와 그녀의 아이들,그리고 여자의 애인이 들어온다.그리고 가족들에게 이상하고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일본의 주온이 떠올랐습니다.주온이 일본의 전설적인 비디오시리즈를 영화로 만들었다면 아미티빌 호러는 어떤 시리즈를 만드든 히트를 친 시리즈를 영화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히트를 했든 택사스 전기톱으로 자신감을 가진 마이클 베이가 제작했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이 영화를 봤던 저에게는 정말 실망이었습니다.엉성하기 그지없고 뻔한 심령영화의 스토리로 계속 진행되더니 정말 맥없이 결말을 짓고 말았습니다.예전에 시사회 전에 예고편을 통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한편의 예고편만 그럴싸한 영화가 탄생했다는 생각에 씁쓸함만이 남았습니다.이 영화를 보고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첼시가 지붕위에 올라가 있는 장면만이 긴박했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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