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호텔 객실에서 미모의 카피라이터가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다.그때부터 매스컴을 주도로 한 공개방송수사가 시작된다.현장에서 용의자로 잡힌 남자가 범인일 것일까?아니면 또 다른 인물이 있는 것일까?갖가지 의문속에서 사건은 미로속에서 빠지고 마침내 드러난 진실은...?
어떻게 보면 매스미디어와 경찰수사가 만난다는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였습니다.하지만 참신함도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어이가 없어졌습니다.굿,귀신등 갑자기 영화가 비과학적인 내용으로 흘러가면서 영화가 내세운 매스미디어를 통한 가장 화려한 수사라는 광고가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더구나 차승원씨는 왜 그렇게 화만 내고 소리만 지르는지 영문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혈의 누에 이어 계속 진지한 이미지를 선택한 것이겠지만 혈의 누로 쌓아놓은 이미지를 망쳐놓았습니다.과대포장으로 선전된 대표적인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