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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 광태의 사랑이야기... 광식이 동생 광태
lovedonguri 2005-11-17 오후 6:22:26 788   [2]
너무나도 성격이 다른 두 형제의 사랑이야기!

이 영화를 보러갔더니 포츈쿠키(과자속에 행운의

한줄쪽지)와 스템플러심을 한통씩 주길래

과자를 먹으면서 이 심은 왜 주는걸까하는

의문과 왜 하필 이런걸 주지?라면서 투덜댔는데

영화를 보면서 의문이 풀렸다.

광식(김주혁)의 대학시절 만인의 연인이었던

여인(이요원)이 6년만에 다시 만나 건네준 선물....

이 스템플러심 한통을 사서 집에서 사용하면

거의 60년정도 쓸수 있는 분량인데 이요원이

반을 덜어주면서 30년뒤엔 오빠를 한번 더 생각

할 것이라며 건네준 선물아닌 선물!

좋아한다는 말을 못해 주변에서 헤매며

동아리 모든 여학생들의 오빠로만 남는 광식과

광태(봉태규)의 엉뚱하지만 귀여운 행동과 건망증

김아중과의 정사씬에서 사랑해란 말을 안하고

다른말 ㅋㅋ 로 하는 등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이

우습고 따뜻한 영화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라 아픈 사랑이라서

광식의 소심함이 좀 답답했던 영화이고

광태의 이미지는 봉태규 그 자체였어요 ^^

이요원은 조용한 이미지 그대로이고

김아중은 점점 연기가 느는듯 합니다.

과감한 노출도 있구요 여자로서 몸매부럽습디다 ㅠㅠ

괜찮은 영화입니다. 소년천국보다 훨씬(제기준임다)

거기다 봉태규의 무대인사 ㅎㅎㅎ 귀여웠구요 ^^

근데 후드티와 카고바지나 청바지 늘 그모습이네염~

남자들의 심리를 들여다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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