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정서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올해를 대표할 영화로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관람 내내 두 남자 배우의 역활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둘의 연기는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었다.
물론 수애의 연기 또한 나쁘진 않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가 돋보이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손색없는 미모이지만,
역활에 대한 이해와 소화에 있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내내 수애가 나오는 씬에선 그녀의 커피광고가 유난히 겹쳐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 겨울 유머와 감동이 적절히 배합된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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