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700만명이라는 수치의 의미는... - 늑대의 후예들 늑대의 후예들
flyphk 2001-08-22 오전 7:27:27 1078   [2]
700만명의 경이로운 기록(?) - 늑대의 후에들

예전 같으면 이 700만명이란 숫자는 어마어마한 감히 함부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숫자임에 틀리없었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극장가에 걸려있는 영화들을 생각해 본다면 이런 수치 따위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듯 보인다 사실 엄청난 수치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미 그 기록을 깨고도 남는 몇몇 영화들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이는 우리나라가 아닌 프랑스… 프랑스란 나라에서 700만명이라면 과히 대단하지도 않는 수치인데도 괜히 우리가 듣기엔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과연 그런데 그 말이 맞을까???

우린 광고의 진실과 거짓에서 과연 얼마나 웃고 또 울어야 할까? 아니 과장된 것이 광고의 진실인걸 앍겠지만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보여지는 것도 어느정도 형평성이 맞아야 되는 것이 아닌지 다시금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을 해봤다 특히나 그보다 더 중요한건 우리의 관객의 선택이 더 중요하단 걸 새삼스례 느낀 영화다

늑대의 후예들… 첨에 영화의 도입부는 상당히 음산함으로 시작한다 한 여자의 처졀한 죽음과 비명소리로… 금방이라도 뭔가 일이 터질듯한 분위기를 연신 내풍기듯 하지만 왠지 모르게 외부에서는 시끄럽지만 내부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이 영화가 보여주는 전부였을까? 또하나 언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면 왠지 모르게 고풍스럽고 품격있는 그네들의 풍습에 한편으론 보기 좋고 또 한편으론 상당히 얄미우면서도 부러웠었는데 왜 그런것일까? 프랑스의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마치 헐리웃 영화를 그대로 차용한 듯한 이미지들이 곳곳에 눈에 띄어 상당히 내눈을 피곤하게 했다 이제는 프랑스라는 자신의 조국의 이미지와 상징들을 최고라고 자부하는 이 나라에서 이런 일이… 왠지 황당하면서도 이런게 어쩔 수 없는 영화적 흐름이란 생각에 사뭇 가슴이 아파온다 게다가 그 무섭도록 중반 이후까지 우리를 압도한 그 야수라는 괴물은 또 어떤가… 오호 이런… 완전 사람을 갖고 노는 것도 아니고 입체적 모형 하나 그냥 딸랑 만들어 놓은 듯이 싱겁고 맥이 딱 풀려 버린다 차라리 우리 영화인 티라노의 발톱에 나오는 괴물이 더 훌륭하고 멋있게 보였다 이런 몇몇가지 이유들 때문에 영화의 맥이 딱 떨어졌는데 그래도 이 영화에서 빼놓지 않으면 안될 요소들이 있다 그건 끝까지 알 수 없게 비밀로 붙여진 그 늑대의 후예들이 결국엔 결국엔 그 내부에 있었다는 사실… 사실 이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개도 허술하게 괴물이며 애기를 끌고 갔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를 충분히 딴대로 눈을 돌리게 한다음 그걸 이용해 이 부분을 보여주려 한 것일까? 그건 알 수 없지만 약간은 실망스러운 영화다

예전 같으면 프랑스 영화하면 떠오르는 것이 왠지 모르게 신선함과 그리고 궁금증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나라의 영화와 별다를 바도 없다 그저 그저 평범하고 무난할 뿐이다 그 옛날 궁금증을 만들었던 영화적 요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약간은 난해한 요소가 있고 우리 정서에는 조금 안맞아도 그네들만의 특유의 영화적 냄새로 그 요소들을 좋아했는데 이젠 점점더 찾을 수 조차 없다 왠지 모르게 아쉽고 또 서글픔이 밀려온다

이 700만명이란 수치는 정말 맞는 것일까??? 의문만이 남는 영화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늑대의 후..] 700만명이라는 수치의 의미는... - 늑대의 후예들 flyphk 01.08.22 1078 2
3165 [드리븐] [드리븐]호쾌한 스피드 액션!! jj99jj 01.08.22 757 2
3164 [베사메무쵸] <베사메무쵸>정직과 정조 이전에 부모임을 택한 white174 01.08.22 955 1
3161 [엽기적인 ..] 영화 속의 엽기녀... 그녀는 막되먹고 이기적이며... 기분 나쁜 여자!! (11) icedearth 01.08.22 1010 3
[엽기적인 ..]    Re: 영화를 생각을 하시면서 본 분 같지 않네요 (4) jhnoona 01.08.26 603 0
3160 [브리짓 존..]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보면 행복해여. sophia0116 01.08.22 641 2
3159 [브리짓 존..] [^^]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있는 그대로의 모습... jmsmp 01.08.22 688 2
3158 [에이 아이] [A.I] 역사는 되풀이 된다 laputa80 01.08.21 1070 3
3157 [드리븐] [감자♡]<드리븐> 질주를 좋아하세염??? 보세염 zlemans 01.08.21 806 2
3156 [세이예스] [감자♡]<세이예스> 당신은 너무나 행복해... zlemans 01.08.21 1080 5
3155 [엽기적인 ..] 엽기녀가 아니고 이기녀다. (5) pjg0410 01.08.21 909 1
3154 [세이예스] 세이예스 junys1234 01.08.21 1014 2
3153 [6번째 날] 일단 중요한건 이영화 재미없다는거! ma2001ma 01.08.21 2306 4
3152 [기사 윌리엄] [OOYAGGO](베사메무쵸) 돈만 주면 몸을 팔아라. ooyaggo 01.08.21 934 2
3151 [기사 윌리엄] 베사메무쵸 난 이영화를 높이사고싶다! jw970643 01.08.21 893 3
3150 [톰캣] [수사]톰켓: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으려면.... daegun78 01.08.21 662 7
3149 [드리븐] ◀드리븐▶이제 레니할린은 스필버그보다 우수하다!! (1) youlband 01.08.21 891 4
3148 [하트브레이..] [하트브레이커스] 자 나도 돈이나 벌어서. . . 유혹당해야지. ruledes13 01.08.21 1055 1
3147 [기사 윌리엄] [기사윌리엄]과연 윌리엄 스스로가 그의 운명을 변화시켰는가?! ruledes13 01.08.21 908 0
3146 [메멘토] [메멘토]영화보다가 여자친구한테 설명해주는 사이에 뒷내용 완존히 놓쳐요! ruledes13 01.08.21 1831 5
3145 [더 홀] [더 홀]무지 깊은 사랑일 무지 썰렁한 집착으로. . . ruledes13 01.08.21 963 5
3144 [드리븐] [드리븐]미국 특정 브렌드들 광고 보는 느낌. . . ruledes13 01.08.21 868 4
[드리븐]    무슨 말씀을... 킵 파듀가 있는데.. jy8082 01.09.04 863 1
3143 [엽기적인 ..] 정말 너무들 하시네... (5) hjmzzangeat 01.08.21 784 3
3141 [베사메무쵸] 가정을 위해서...[베사메무쵸] gagsh 01.08.21 980 3
3140 [오리지날 씬] ㅡㅡ;; yongsl 01.08.21 1478 0
3139 [베사메무쵸] <호>[베사메 무쵸] 왜 희생만 하는걸까..? ysee 01.08.21 1041 5
3138 [아이 러브..] <호>아이 러브 유] 뮤직 비디오 한편..? ysee 01.08.21 2022 4
3137 [하트브레이..] [하트브레이커스] 그녀는 너무 예뻣다? jch1972 01.08.21 1016 2
3136 [드리븐]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드리븐 alfhddl 01.08.21 695 1
3134 [드리븐] 스피디한 질주만으로도 모든걸 보여준 드리븐! luck0610 01.08.21 709 0
3133 [베사메무쵸] 당신의 선택은... iamkis7 01.08.21 1042 2

이전으로이전으로2596 | 2597 | 2598 | 2599 | 2600 | 2601 | 2602 | 2603 | 2604 | 2605 | 2606 | 2607 | 2608 | 2609 | 261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