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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검 어떻게 보면 좋을까? 무영검
sagi9dan 2005-11-22 오후 5:13:02 1036   [1]

무영검을 보기 전에 너무 기대하면 재미없다는 말에 기대를 하지않고 봤다.

영화 시작 전...

예고편을 보는데 이런! 사운드에 따라서 의자가 진동하는게 아닌가!!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놀이기구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나중에는 이 진동 덕분에 긴장감이 증가되었다.)



예고편이 끝나고 영화가 시작했을 때, 내 눈이 이상해진 줄 알았다.

액션이 화려하고 화면이 너무 빨리 움직여서 눈이 빙글빙글 돌았다.

우리나라도 이런 영상을 찍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 영화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이렇듯 무영검은 첫 장면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물론 무영검에 나오는 액션들을 보면서 웃을 수도 있지만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감탄이 절로 나왔으리라 생각한다.



이 영화의 초점은 여자무사들의 액션으로 잡혀있다. (내가 보기엔..;)

발해의 마지막 왕자 대정현(이서진)을 지키기 위한 당대의 절대고수인 연소화(윤소이).

거란 반란군의 두목 군화평(신현준)의 심복 매영옥(이기용).

이 두 여인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마치 둘 중에 한 명이 죽지 않으면 끝까지 싸울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다른 남자배우들이 몸으로 하는 액션(던져지고 맞고 기타 등등)을 찍었다면 이 두 명의 여자배우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술을 연기하였다.

중간에 다시 만난 연소화와 매영옥의 결투 장면이 있다.

저런 무술이 실제로 있다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반면, 남자배우들은 주로 카리스마를 내세운 액션을 펼쳤다.

사실 대정현과 군화평이 제대로 싸우는 것은 마지막 한 장면 밖에는 없지만 그 장면에서의 두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은 정말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뭔가 좀 더 화려하고 멋진 액션을 기대했지만 역시 여자 배우들만큼의 화려함은 없었던거 같다.

그래도 힘과 절제 등 남성다운 액션이 만족스러웠다.



이 영화의 놓칠 수 없는 요소는 바로 까메오 출연이다.

까메오로 나오는 정준하씨, 김수로씨, 최지우씨.

정준하씨만 빼고 나머지 두 분은 이제까지 보여왔던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어떤 이미지인지 궁금하신 분은 직접 영화를 보시길..... ^^;;;





무영검을 보기 전에 스토리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뛰어난 영상미, 화려한 액션, 까메오들의 출연과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와이어를 달고 고생하신 배우 분들을 생각한다면 최고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우영검 꼭 잘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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