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을 쓰기 앞서 영화평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기에 더 멋있고 깔끔하게 쓰지 못하는 점을 미리 알리며..
형사Duelist는 나에게 있어서 또 다른 의미입니다. 그동안 개봉되었던 수많은 영화들을 보겠다 말하면서 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예고편 방송될때마다 반드시 보겠다고 마음먹게하여 끝내에는 개봉 이틀만에 날 영화관으로 이끈 영홥니다.
이 영화를 강동원의 뮤직비디오라고 평하는 사람에겐 할말이 없습니다.
전 그곳에서 강동원을 본 것이 아니라 너무나 슬픈 눈을 가진 `슬픈눈`을 본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색하고 스토리도 없는 영화로 남아있을진 몰라도
저에겐 제 마음속엔 너무나 강렬한 그림을 그려 잊혀지지 않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남겨놨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끝난뒤 일어나 집으로 가는 내내 슬픈눈의 그 눈동자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리 슬픈걸까. 되물을 수도 없는 그에게 나는 마음속으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한번밖에 보지 못한 그 아쉬움이 너무나 큽니다. 형사Duelist까페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상영 운동이 좋은 결과를 거둬
부디 이 영화가 재상영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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