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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게 화가 났다. 브로큰 플라워
maymight 2005-11-25 오전 2:16:21 1141   [5]

오는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자 막지 않는 신조로 늘 무표정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며 독신의 자유를 즐기는 돈.그의 앞에 갑자기 날아든 핑크색 편지에는 그의 과거의 애인으로부터 온 충격적인 내용이 써져 있었다.돈은 이웃집 탐정 지망생의 밀어붙이기로 마지못해 20년에 전에 헤어진 옛 애인들을 찾아나서는데...

 

제목이 왜 브로큰 플라워인지는 영화를 보러 시사회에 가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그러다가 팜플렛을 보고 느낌이 팍 왔습니다.옛 애인을 찾아가던 돈이 버스안에서 젊은 여자애들에게 선망의 눈길을 받고 있는 젊은 남자애를 보면서 질투하는 것을 봤을 때 왕년에도 바람둥이였던 돈도 그 젊은 남자처럼 많은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고 그의 애인이었던 여자들도 활짝 핀 꽃처럼 생기발랄하고 아름다웠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돈처럼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꽃이 시드는 것처럼 젊음을 잃어버리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는 작품일수록 대중성이 없는 게 당연한 이치이지만 이 영화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둬 어느정도 기대를 했었습니다.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할까요?흥미진진하게 잘 이끌어나가던 영화를 어이없게 끝내버리는 방식에는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1시간이 넘도록 결말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하던 사람들에게 골탕을 먹였습니다.물론 재미는 있었습니다.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작품치곤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뭐,가볍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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