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비스트 당첨이 되서 오랫만에 시사회를 봤습니다.
결혼을 앞둔 여자앞에 자유 분방하고 저돌적인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 남자와의
하루동안의 일탈을 그린 이 영화는 소재의 독특함과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하게 만드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히 볼만할 것이란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초반부터 실망스럽기 시작했습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대사나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너무 동떨어졌으며,
캐릭터 자체도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였으니...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외설적이지 않음을 강조하려고 애 쓴 작위적인 몇몇 장면들과 대사들...
어느 부분을 인정하고 봐줘야 하는건지 헷갈리네요.
너무나 뻔한 스토리에 지루한 내용. 공감되지 않는 캐릭터...
지금보다 앞선 영화인건지..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진 영화인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