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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과 교감을 하다. 킹콩
hskim0227 2005-12-14 오후 11:06:32 983   [2]

이 글은 제 첫 리뷰입니다.부족하지만 봐주세요.

 

 단순히 오락을 목적으로 극장에서 본 '킹콩'은 내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상당히 긴 러닝타임에도 짧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3시간인데도!)

 내가 이 영화의 원작을 봤을때는 정말 어렸을 때 였다.(지금은 중3) 그땐 하도 컴퓨터 그래픽이 범람해서였는지, 그냥 볼만한 정도의 영화로 기억되었다.(마지막 금발미녀의 대사는 뇌에 깊숙한 충격을 남겼다)

 처음엔 간단하게 평범한 오락영화처럼 코믹한 요소를 집어넣긴 했다. 킹콩이 여타 오락영화들과 다른점을 보여주는 것은 중후반부터 였다.

 네타를 할 것 같아서 내용을 말하진 못하겠지만, 하여간 피터잭슨의 말과는 달리(피터잭슨이 인터뷰한 말은 금발 여인과의 사랑보다 빌딩에서의 싸움에 중점을 둔다 한 것같다.)금발미녀와 킹콩의 사랑과 교감이 묘한 충격을 안겨준것 같다. 킹콩은 감정표현에 솔직한 어린애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해 자기를 희생한다는 점을 빼고 말이다. 금발미녀와 다시 만났을 때 감정을 표현못하고 그저 슬픈눈으로 미녀를 쳐다보는 대목에서 눈물이 흘렀다. 인간이 아니라서 표정은 무표정이 였는데, 그 무표정이 내 눈을 적셨던 것 같다. 마지막 '킹콩'의 죽음에서는 그 무표정이, 슬픈눈이 너무 안타까웠다. 인간의 돈에 대한 욕심과 이기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킹콩은 너무도 안타까웠다. 아마도 세계의 동물원이나 식용동물들(조류독감,광우병 등등으로 죽어가는...)을 따지면 수만마리의 '킹콩'이 있지는 않을까?

 

이 영화가 나에게 이런생각을 들게했다.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많은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수만의'킹콩'과 교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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