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게 해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dragonman 2005-12-16 오전 2:41:26 1426   [16]

어떤이를 미워하는것도 힘들지만 사랑하는것도 이에 못지 않게 힘들다.

 

나도 짝사랑을 꽤 오래했던 기억이 있다. 군 제대후 대학에 복학해 아침마다 등굣길에서

 

만난 그녀! 처음엔 이름도 과도 몰랐지만 시간이 흘러 그녀의 이름과 과도 알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광식이의 마음이 그때의 내 마음과 비슷하다는 동병상련의 아픔까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다. 그래도 광식이가 나보다 낫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녀와 말한마디 해본적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과거로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귀싸대기 맞을 각오로 프러포즈 해볼텐테.....

 

우좌지간 시간은 흘렀고 과거의 기억은 뇌세포의 줄어듬과 동시에 서서히 기억속에서 멀어지고 있다.

 

광식이 동생 광태를 보고 느낀것은 사랑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광식이의 한사람만을 생각하는 지고지순한 사랑이 정답인지, 아님 광태의 버라이티한 사랑이 정답인지

 

그에 대한 판단은 인간이 아닌 신의 몫일지 모른다. 우리가 광식이도 광태도 아니듯이 제 3 자의 입장에서

 

보는것과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는것은 확연히 다를수 있다. 단지 조언만 해줄수 있을뿐.....

 

언제나 선택의 몫은 본인에게 있는 것이다.

 

난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광태가 이요원이 준 초콜릿을 설령 광식이에게 제대로 줬다고

 

해도 운명은 바뀌지 않았을것라고...... 어떻게 상황이 됐던간에 광식이와 이요원은 인연이 아니었을것이라는...

 

난 운명론자도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고 그런생각이 들었다. 광식이 운명은 마지막 바에서 우산을 씌어준

 

그 이름모를 여인이었을것이라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나는 광식이의 사랑을 닮고 싶진 않다. 짝사랑은

 

너무나 지독하고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이기에.................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2032 [파랑주의보] 눈물샘의 파랑주의보 kharismania 05.12.16 944 2
현재 [광식이 동..]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게 해준 영화! dragonman 05.12.16 1426 16
32030 [킹콩] 킹콩이 정말 살아있었다는 느낌이 들정도^^ cjc019 05.12.16 1101 1
32028 [작업의 정석] <뭔가 아쉬운 손예진표 영화 > pss78 05.12.15 1023 3
32027 [나의 결혼..] 시나리오 작가는 순수의 판타지를 꿈꾼다 flypack 05.12.15 1457 1
32026 [태풍] 현재가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인간적인 이야기... CrazyIce 05.12.15 1482 6
32025 [킹콩] 반지의 제왕은 예행연습이었네요. capirem 05.12.15 1385 2
32024 [태풍] 나에게 결론을 어찌 내리라는 것이냐~~!! cadbear 05.12.15 1245 3
32023 [해리 포터..] 재밋어요 ㅋㅋ pencio88 05.12.15 1510 24
32022 [킹콩] The best there is~~~ systttem 05.12.15 1254 5
32021 [킹콩] 킹콩의 슬픈 눈동자....뷰티풀....(약간의 영화내용 포함..) ksk0703 05.12.15 1399 5
32020 [태풍] [태풍]을 보고나서... honeyhsg 05.12.15 1429 4
32019 [빅화이트] 영화 봤습니다... yuppi 05.12.15 1009 2
32018 [태풍] 비주얼은 괜찮은데..시나리오가 영~~ (3) wwwnjh 05.12.15 2119 12
32017 [킹콩] 마음으로 울었다. bene 05.12.15 1329 8
32016 [킹콩] 너무 슬픈 러브스토리 will2k2 05.12.15 1171 4
32015 [게이샤의 ..] 불같은 눈의 "공리"를 발견하다 (1) godard 05.12.15 1402 5
32014 [킹콩] 아름다운 영화.. flznzn222 05.12.15 1051 3
32013 [킹콩] 킹콩과 태풍을 본뒤........!! (8) obbasaranghe 05.12.15 10125 16
32011 [게이샤의 ..] All About A Geisha..... odipos1 05.12.15 982 2
32010 [게이샤의 ..]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 (1) kharismania 05.12.15 1405 6
32009 [킹콩] 나도 야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 piamania 05.12.15 1223 4
32008 [스켈리톤 키] 이럴수가~^^;; 대단해요... aprilist 05.12.14 1322 3
32007 [킹콩] 킹콩과 교감을 하다. hskim0227 05.12.14 1091 2
32005 [나이트 워치] 러시아산 블록버스터 나이트 워치를 만나다. west0012 05.12.14 1940 11
32004 [킹콩] 그 녀석은 왜 빌딩 위로 올라갔을까 (4) jimmani 05.12.14 3296 23
32003 [태풍] 오랜시간 기다린우리영화 '태풍'을보고 집에와서 담배한대물고서... (1) konan1492 05.12.14 2235 6
32002 [태풍] 간단하게.. apocalypse87 05.12.14 1344 0
32000 [크리스마스..] 시사회를 보고.. aromi53 05.12.14 820 5
31999 [킹콩] 킹콩.. 그 슬프고 애절한 눈빛에 가슴이 아팠다.. paj1501 05.12.14 1446 4
31998 [태풍] 그들의 눈빛 연기는 볼만 했으나... (1) mayu00 05.12.14 2228 5
31997 [태풍] 태풍을 보고나서, (1) rosunghan 05.12.14 1571 1

이전으로이전으로1771 | 1772 | 1773 | 1774 | 1775 | 1776 | 1777 | 1778 | 1779 | 1780 | 1781 | 1782 | 1783 | 1784 | 17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