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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 영화에 관한 쓴소리 한잔 태풍
mjey08 2005-12-23 오후 7:52:46 1166   [4]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했기에 마치 영화의 편집이 하나의 지저분한 향연같아진 점은 크게 아쉬운 점중 하나였다.

오히려 러닝타임을 3시간가까이 늘렸다면 좀더 완벽한 영화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보고, 편집의 심각한 타이트함 덕분에 그사이사이 끼어드는 OST역시 너무나도 귀에 거슬렸다. 

영화의 백그라운드를 미리 알고보면 더 재밌게 볼수있는 영화인듯

 

첫째,,태풍 영화를 재미있게 볼려면...이정재가 퍼펙트한 해군인걸 상기하라..

둘째, 힘든 삶속에서 피어난 장동건의 가족애를 기억하라...
배부른 삶을 원한게 아니라..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작은 둥지를 바란 것뿐이란 것을...

셋째. 돈...명예...권세...모든 게 채워져도 채워지지 않는. .. 그 무언가가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라....
제 아무리 배불려도 부모없는 부자면 무슨 소용인가......

마지막 이정재가 장동건에 향한 한마디... "너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그걸 알리고 싶어서라고 왜 말을 하지 못하나."
사람은 기억되어져야 할 이들에게 기억되어지지 못하면...실상은 살아도 죽은 것과도 같은 것..

셋째. 본래 한국사람의 태생을 남을 먼저 해하는 나라는 아니라는 것..결국..악한 자와 선한 자를 북과 남으로 나뉜 것..
공산주의는..이론은 좋은 것 같으나..실상은 안좋은것..
그러나 결국 한배를 탄 운명이어서 개인의 삶은 어쩔수 없이 역사속에 묵살되어져야만 하는 것..
그런 운명속에서도 발버둥치는 사람들..





태풍 영화평에 굳이 꼭...쓴소리를 한다면..

1. 이정재가 특급 요원이 되기전에 어떻게 해서 특급 요원이 될 수 밖에 없는 장면이 첨부되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생뚱맞다.
우리는 이정재가 영화를 찍기위해 살을 빼고 고생한 걸 알지만..
이게 만약 외국으로 나간다면??
뭔가 게릴라작전에서도 뛰어난 무슬실력이란든가..총실력이라든가..
설득하기에는 영화가 넘 중간 스토리가 삭제된 것이 많다.

2. 장동건 어린 시절 사진에 장동건의 표정이 안좋다.
왜 그렇게 칼날같은 표정인가?
그전에 미리 월남을 안시킨다는 얘기를 들은 것인가?
아직도..잘 모르겠따..내가 그 장면을 놓친건가??
아무리봐도 커서는 그 사실을 알아서 칼을 찔려 죽었지만.
그 때 사진 찍을때에는 왜 그렇게 매서운 얼굴인가??

3. 이미연의 어린시절에서 어른시절까지는 말안해도 대략짐작이 가는 상황이지만..장동건이 어떻게 해서 건달들과 친해지고 그런 세계의 우두머리가 되었는지도 조금 더 설득력이 있었더라면...5분정도의 장면이라도..

4. 이미연씨의 배역....너무 어색하다...
거기 나오는 누나는.. 천박한 인생을 산 싸구러창녀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미연의 이미지는 고급스럽다..
그래서 영화 몰입하는데 조금 힘들었따..
차라리 연극쪽에 잘하는 억척스런 여배우가 했더라면..

5. 마지막 장면 장동건이 죽음을 무릎쓰고 풍선을 날릴려고 했다.
굳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까지..그렇게 풍선을 날려야하나?
전체적 스토리에서는...그정도 돈이면 충분히 나라를 만들고도 남을 장동건인데.. 부모의 원한을 갚을려는 것 같은데..좀더 부각을 했더라면..누나와의 장면보다..부모와의 북한 삶의 장면도 더 첨가되었으면 더 이해가 되리라..본다.

6. 바다신 장면에 이정재외에 나머지 대원은 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대충 조연들이라 넘긴 것 같아..현실감이 떨어진다.거기에 대해 1분이라도 장면을 주었으면..

7. 마지막...장동건과 이정재의 "다음세상에 다시 태어나면 ..친구가..되자.."라는 듯...장동건의 안타까움을 흘리지만..장동건의 큰 스케일과 이정재의 스케일이 둘이 통해서인건..안다..큰사람은 큰사람끼리 통한다는 것처럼..그러나..좀더 이정재가 장동건을 죽이지 않은 사건이 더 추가되고 장동건 역시 그런 이정재를 조금은 이해한 장면이 더 추가했더라면..

8. 전체적으로 조금씩 이해 스토리가 덤벙덤벙 띄엄띄엄 건너 띤 느낌이다...그냥 대충 이해를 하며 몰입하면서 보았지만..앞으로도..더욱..스토리 탄탄한..한국영화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끝으로 태풍 영화 개인적으로 모든 어설픈 장면들을 장동건의 물익은 내면 연기로 모든 걸 다 커버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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