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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일은 무엇인가? 청연
untruth 2005-12-28 오후 8:08:30 644   [4]

영화를 보기 전에 이미 친일 논쟁이 있는 것을 알았다

진짜 친일일까?????

 

영화를 다 보고

박경원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나름대로 꽤 많이 조사하게 되었다

 

진정한 친일이란 무엇인가?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서 우리민족을 황국식민으로 이끈 사람과

단순히 선전용이 되어야했던 사람을 같게 볼 수 있을까?????

 

친일의 논쟁이 될때

친일이라는 그 단어에만 집착하게 된다

진정한 친일이 무엇인지는 보려하지 않고

단지 그 단어에 대한 이미지 하나만으로 모든 인물을 단순히 같게 평가한다

 

분명 박경원은 일본에 홀홀단신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하였고 결국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가 되었다

일본의 도움을 받아서 일만비행을 시도한것도 사실이다

영화에서도 사실적 기록에서도 모두 나왔다

 

사실 영화이다보니 허구가 첨가되었다

김주혁과의 러브스토리부분은 확실히 허구이다

하지만 그 스토리 자체가 영화의 모든 사실성을 거짓이라 말하고 있지는 않다

박경원이라는 인물을 좀 더 흥미롭고 재밌게 하는 이야기 일뿐이다

 

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진정한 친일이 무엇인가????

나의 꿈이 가까워 질 수록 조국과 멀어지는 나의 입장은 어떠했을까????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아무것도 도움이 못되어준 조국이 현실의 내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독립투사 물론 훌륭하다. 하지만 당시 나같은 소시민에게 조국의 의미는 무엇이었단 말인가???

(인터뷰 당시 조국을 언급한 부분에서도 그녀는 조국에게 인정 받고 싶었을 그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그녀를 일본과 협조 하게 하였다

자신의 꿈과 조국... 그 사이에서 갈등하였던 한 여자였을 것이다

 

영화를 보는 초점은 친일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인간적인! 그리고 주체적인 여성 비행사에 초점을 맞춘것이다

 

개인적으로 열연을 펼쳤던 장진영에게 찬사를 보낸다

어색하지 않은 스토리와 재미 그리고 적당한 긴장감을 보여준 감독에게도...

 

박경원

그녀가 친일이라고 매도 되지 않았으면 한다

인물 그 자체와 우리 아픈 시대적 상황을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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