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스토리와 스피디한 전개가 인상적인 영화다. 실제 영화 런닝타임이 1시간 10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굉장히 짧은 영화다. 스릴러 영화라고는 하지만 완벽한 스릴러가 되기엔 많이 모자르다. 짧은 런닝타임 탓인지 영화는 단지 낯선 남자에게 이유없이 협박을 당하고, 그 협박으로 부터 자신과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구해내는데 초첨이 맞춰져 있다.
왜 주인공이 낯선 남자로 부터 위협을 당하고, 낯선 남자가 왜 주인공을 위협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단지 주인공이 낯선 남자로 부터 벗어나는 과정만 굉장히 긴박감 있고 스피디하게 그려낸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낼 필요도 없이 그냥 보고 즐기면 되는 영화다.
<스크림>시리즈를 감독한 공포영화의 대가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조금은 색다른 스릴러 영화다. 영화 카피 문구 그대로, 영화는 처음에 달콤한 로맨스 영화인척 시작을 하다가 급격하게 스릴러로 반전된다.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도 굉장히 좋았다.
로맨스영화에서 스릴러영화로 반전 되는 이 영화는 마지막 쯤에 가서 다시 어처구니 없게 반전된다. 주인공을 위협했던 낯선 남자가 주인공의 집에서 호되게 당하는데 마치 <나홀로집에>를 연상시킨다. 마지막 부분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영화의 스피디한 전개와 긴박감이 마음에 든다. 시간때우기 용으론 딱이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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