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의 폭격을 피해 평화로운 시골로 피신한 4남매.피신한 집 옷장에 막내 루시가 들어가게 되면서 사남
매의 모험이 시작되는 줄거리였습니다.반지의 제왕,해리 포터시리즈처럼 유명한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개
봉하기 훨씬 전부터 엄청나게 선전을 했었죠.당연히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시리즈를 생각하면서 내심
기대를 했었습니다.하지만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눈이 너무 높아진 걸까요?스토리도 CG도 실망했습니다.어색한 아역배우들의 연기와 판타지 영웅 영화가 그러듯 장남 피터가 갑자기 나니아를 구하는 영웅으로 각성하는 단계가 너무 엉성하고 억지스러웠습니다.마치 동화한편을 그냥 영상으로 표현한 것처럼 보였습니다.원작이 처음 출간됐을 때 혹평과 비아냥을 샀다가 하던데 왜 그렇게 됐는지 영화를 보면서 확인해주게 했습니다.확실히 지난 몇 년동안 연말에 계속되왔던 판타지 대작의 계보를 잇겠다는 의지는 보였지만 판타지 대작 붐에 만들어진 아류작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묘한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을 보면서 속편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이상한 심리같았어요.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점은 틀리고 나니아를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현지에서 개봉했을 때 어중강한 했던 평들이 이해가 갔습니다.어떻게 보면 엉성한 스토리의 판타지 영화고 어떻게 보면 스릴과 긴장감이 넘치는 판타지 영화였습니다.판단은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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