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이 최고의 갑부 히어로라고 했던가. 애초에 브루스 웨인이 돈많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요번엔 그런 외적인 모습이 더 부각되 전편의 그 음울하고 동정가는 배트맨이 아니라 아쉽다.
전편이라 해줄 만한게, 팀 버튼과 마이클 키튼의 1, 2편뿐이라는게 아쉽지만.. 예고편이나 포스터나..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기대를 하게끔 만들었는데 자꾸만 '전편'과 비교를 하게된다.
조커나 펭귄맨, 캣 우먼 같이 결코 미워할 수없는 악당에 비해 '듀커드'는 너무 밋밋한데다가 개성도 없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라는 폭스가 준비한 고가의 아이템은 그 절묘한 쓰임새가 너무 작위적이고.. 배트맨과 라스 알굴의 관계가 후다닥 지나가서 몰입도 안되고..
그나마 위안이 됐던건,
간만에 얼굴 비춘 게리 올드만과 롯거 하우거, 집사 알프레드같은 마이클 케인..
그리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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