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나이에 첫사랑과 닮은 사람을 보고 가슴이 설렌다..
충분히..있을 수 있는 이야기다..
나역시..아련한 첫사랑이 있었고...상상해보면...그녀를 꼭 닮은..고등학교 여학생이 있다면..
묘한..설레임과 애정이 충분히 느껴질 것 같다..
너무 이쁠 것 같고...때묻은 내마음 조차 정화되지 않을까..싶은데..
하지만..이런 어린 상대로..자고 싶다...--;;..라는 설정...내 기준과 상상력하에선..너무..어처구니 없다..
좋다..나이가 무슨 대수인가..고등학생이라 해도 남자로..느낄 수 있다면..김정은의 감정 이해간다.
그렇다면..상대 배역의 성격의 설정에서...고등학생이라하더라도...남자의 느낌이 나도록..좀더 어른스럽고..성숙하게 묘사할 수 있었을 텐데..(실제..그런 애들이 있으니까..)
그런데..또 그런것도 아니다...전형적인 순진한..청소년의 분위기...뭔가 안맞다..
그럼..좋다..이러한 청소년도..당연히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이를 대상으로 누군가 사랑을 느낄 수 있다...치자..
그럼..김정은이..나이에 비해..순진하고..때묻지 않은..순수함을 지녔는가..??
영화상의 김정은을 보면...No다...
비정상적인게 아니라..너무나..그나이에 알맞는 성숙함과..노련함을 가진 듯하다..
자연스런 동거와 남자와의 스킨쉽을 보면.....
여기서..남자와의 동거라는 설정은 왜 들어갔을까..
생각해보면...동거를 할 만큼 개방적인 성격의 김정은이므로..
13살 연하의 남자와도 연애가 가능한 타임임을 정당화하기 위함 같다..
이러한 설정 또한 황당하다..
차라리..이것 저것 다 접고..
첨부터..고등학생과의 사랑을 정말 순수하게 동화처럼...풀어갔으면..
아름답기라도 하지..
암튼..현실적이지도..이상적이지도...않은..
뭔가 뒤죽박죽이고..
꼼꼼하지 못한 감독과 작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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