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진정한 선도 악도 없었다 홀리데이
maymight 2006-01-13 오후 3:38:08 844   [3]

사회는 없는 자에게는 냉혹하고 돈많고 권력있는 사람들에게는 자비롭다.가진 없어서 어느 누구도 귀담아들려고 하지 않고 아무리 노력해도 밑바닥에서 벗어날 수도 없었던 지강혁.잠시라도 다른 사람과 평등하게 대우를 받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던 그의 마지막 호소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유전무죄,무전유죄.냉혹한 사회에 철저하게 짓밟힌 지강혁과 그의 동료들에게 더 인간적이고 따뜻해 보였습니다.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캐릭터를 그렇게 만든 것일수도 있겠지만 측은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물론 범죄자를 미화시킨 요소도 분명 있습니다.사회를 철저하게 악으로 지강혁과 그의 동료들을 악에 짓밟인 선한자들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사람들에 감동을 줄려고 했겠지만 그 어떤 말로도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이 영화속에서는 진정한 선도 악도 없었습니다.냉혹하고 잔인한 사회를 대변한 최민수의 캐릭터도 큰 죄도 아닌데 벌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사회권력층의 비리에 분노하는 주인공들을 이해하고 동정은 갔지만 지강혁과 그의 동료들도 모두 선이라고도 악이라고도 할 수 없었습니다.약한 자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빼앗고 짓밟는 것은 서로 똑같았습니다.

 

범죄자들을 미화시킨 부분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작품성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한 수작이었습니다.특히 곳곳에 배치된 조연들의 명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물론 그 때문에 이성재씨가 가려지는 느낌도 들었지만 조연분들이 있어 영화도 빛나고 이성재씨도 빛난 것 같았습니다.신세대의 젊은 파워가 넘치는 야수와의 대결이 궁금해집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2710 [형사] 형사 # 4 - 캡쳐 화면으로 확인하는 내용 + 해답 (2) warkbk 06.01.14 1595 13
32709 [라이온 킹] 하쿠나 마타타와 책임 회피 - 영화 '라이온 킹' 감상문 hhjjang321 06.01.14 17604 4
32708 [야수] 그래도 뭔가 달랐던 야수.. grando 06.01.14 1168 6
32707 [게이샤의 ..] 생각보다 좋은.. good!! liberal79 06.01.14 995 2
32706 [퍼햅스 러브] 아쉬움 choy68 06.01.14 1102 0
32705 [투 브라더스] 감동 choy68 06.01.14 921 2
32704 [야수] [야수] 사회에 대한 씁쓸한 정의감 (1) anakin21 06.01.14 1379 5
32703 [사랑을 놓..] 이런생각이 들어요, ewhaya 06.01.14 1122 2
32699 [당신이 그..] 상실은...아주 잠시...추억은...영원하게... (1) odipos1 06.01.14 1047 4
32698 [야수] 무거운 여운이 주는 느낌... rollywind 06.01.14 836 1
32697 [사랑을 놓..] 시사회를 다녀와서... dnflahen2 06.01.13 1171 2
32696 [사랑을 놓..] 정말 사랑을 놓친건가요?... luckyseo 06.01.13 951 1
32695 [야수] 야수도 정말 너무하네!!! (2) pico1004 06.01.13 1855 3
32694 [무극] 무극 너무 하네!! pico1004 06.01.13 1136 1
32693 [야수] 야수?... tg357 06.01.13 746 6
32692 [야수] 권상우,유지태...정말 최고예요^^ hshsh1234 06.01.13 907 1
32691 [무극]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 hshsh1234 06.01.13 743 2
32690 [야수] 권상우의 연기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된.. menkira 06.01.13 801 1
32689 [무극] 화려한 영상미와 애절한 사랑은 가슴이 뭉클~ menkira 06.01.13 658 1
32688 [무극] 장동건 역시 최고~! pipichuuu 06.01.13 739 1
32687 [야수] 두사람의 야수 이야기! pipichuuu 06.01.13 646 0
32686 [야수] 쥑이네.. hyukhyuk 06.01.13 626 1
32685 [무극] 무극을 보다!!!! (4) pungnibi 06.01.13 1013 2
32684 [야수] 야수를 보다!!! (2) pungnibi 06.01.13 866 1
32683 [야수] 힘준 어깨마저 처연한 짐승들 jimmani 06.01.13 1178 5
32682 [야수] 진정한 액션영화! kdw4rh 06.01.13 564 1
32681 [무극] 영상이 특히 기억에 남는.. kdw4rh 06.01.13 691 0
32680 [야수] 유지태, 권상우. 그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 gmlwjd027 06.01.13 695 2
32679 [무극] 장동건!! eh1052 06.01.13 730 0
32678 [야수] 야수 후기.. eh1052 06.01.13 766 1
32677 [빨간모자의..]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뒤집어 엎은 놀라운 상상력 maymight 06.01.13 1207 1
현재 [홀리데이] 진정한 선도 악도 없었다 maymight 06.01.13 844 3

이전으로이전으로1741 | 1742 | 1743 | 1744 | 1745 | 1746 | 1747 | 1748 | 1749 | 1750 | 1751 | 1752 | 1753 | 1754 | 17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