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요?누구나 다 알고 있는 빨간모자 이야기.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 동화가 긴장감 넘치는 두뇌퍼즐게임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마치 슈렉을 연상케 하는 수많은 동화들을 뒤집어 엎은 엽기적인 캐릭터들.거기다 원작의 권선징악의 단순한 스토리에 추리게임을 적목시킨 것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원작과는 너무 다른 캐릭터들의 엽기적인 연기에 영화를 보면서 계속 웃었던 것 같았습니다.하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줄려다가 긴장감도 떨어지고 참신했던 내용이 뻔한 헐리웃 액션 영화의 공식의 전철을 그대로 밟은 것은 너무 아쉬웠습니다.욕심부리지 말고 뒷마무리만 잘했으면 빨간모자를 뒤짚어 엎은 상상력으로만으로도 박수를 보냈을 텐데 재미있게 봤지만 뒷맛은 좋지 않았습니다.
2006-01-13 오후 3: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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