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폭탄으로 찍혀 버린 여자.그 여자에게 혜성처럼 나타난 부잣집 아들에 철없는 멋진 남자.자신에게 관심도 없고 오히려 무시하기 바쁜 남자를 사로잡기 위해 여자는 필사적으로 유혹하기 시작하기 시작한다.

아직 편집이 안된 완성본이 아닌 모니터 시사회였기에 화질도 안 좋고 사운드도 좋지 않아서 보는 데 조금 불편했지만 유쾌한 웃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영화에서 엽기적이고 오버섞인 코믹연기로 빛나는 조연을 하던 최성국씨와 신이씨의 끼와 재치를 마음껏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하지만 코믹영화에 최대 흠이랄고 할 수 있는 억지로 짜맞춰놓은 상황이나 비현실적으로 전개되는 내용이 역시 구세주에서도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너무 지나치게 웃음효과에만 신경쓴 것인지 어느 순간부터는 웃기기보단 눈쌀을 찌푸러지게 되었습니다.아직 완성이 안된 영화를 씹는 것은 성급하니까 완성된 영화를 한 번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