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극장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송윤아씨도 봤져! ^^
솔직히 포스터와 매일아침 보는 무료신문의 광고를 보고 이건 최루성 멜로다!
손수건가져가서 한번 시원하게 울고 나오자 하는 맘으로 갔었습니다.
근데 기대했던거와는 너무너무 달랐습니다. 훨씬 좋았져!!!
뻔한 스토리에 슬픔을 유발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영화가 슬퍼서라기 보다 그 슬픔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나의 기억과 경험을 들춰내기 때문에 슬프다고 할까...
아무튼 사랑을 해본사람이라면 누구나 눈물지을 수 잇는 영화고요.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깔려있어 실컷 웃고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
재미있으나 결코 가볍지 않고 슬프지만 칙칙하거나 무겁지 않고
잔잔한 여운을 남기면서 슬며시 미소짓게 만드는 영화!
정말 강추입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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