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시놉시스는 참 좋았는데.... 내용은 영혼을 다룬거라 그다지 지루하진 않은데, 작품성 별루~~오락성 별루~~연출력 별루~~ ㅡㅡ^
그래두 전 소피마르소 때문에 무지 좋았습니다. <벨파고>에 소피마르소가 나온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예전에 파고라는 영화를 잼나게 봤기에,(^^;; 전혀 그 파고랑은 관계없는 파고인줄은 알았지만..)왠지 재미있을것 같았슴당..
미이라 발굴을 시작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름을 잃고 매장된 미이라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며 인간의 몸을 점령하여 자신의 이름을 찾고 사후세계로 가고자 합니다. 이 얼마나 구미를 당기는 시작입니까~!! 오오오~~프랑스판 <미이라> 가 되려나 싶었는데...쩝.... 걍 오랫동안 구천을 떠돌던 영혼이 소피마르소의 몸에 기생하며 박물관이나 털다가 결국은 목적을 이뤄 저세상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임당.. 먼가 반전이나 사건이 아쉬운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ㅡㅡ^ 범상치 않은 영혼을 다룬 시놉시스로 영화를 이렇게 싱겁게 만들다니...쩝..
그러나 저는 소피마르소가 등장하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오오오~~저는 아마도 남자인가 봅니다...ㅋㅋㅋ 소피마르소의 그 아름다운 얼굴이 정면으로 클로즈업 될때마다 느끼는 전율~~~~ 솔직히 <라붐> 이후 소피마르소의 영화를 제대로 본적이 없기에, 성숙한 모습은 책받침이나 연습장 표지로만 봐왔던지라 움직이는 동작, 말하는 표정 하나하나가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너두 늙었구나" 이런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죠. 성숙하면서도 천박하지 않은 몸매. 워쩜 어렸을때두 이뻤는데, 그렇게 분위기 있고 이쁘고 늘씬하게 컸는지... 머 연기력을 볼새도 없었습니다. 암튼 저는 성숙한 소피마르소가 출연한 영화를 볼 기회가 주어졌음에 만족합니다. 오오오~~아름다워라 그녀~~~~~~~~~^0^
2001-08-25 오후 11:16:18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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