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권상우, 유지태? 야수
kmd0716 2006-01-19 오후 10:16:49 1329   [6]

일단 수요일 저녘에 야수을 봤다.

꼭 보고 싶었던 영화이고 해서 시간이 나는대로 바로 봤다.

일단 결론은 실망...

밑에 어느분 글처럼 난 개인적으로 유지태란 배우를 좋아한다.  올드보이에서의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너무

잘 표현했기 때문에...

물론 최 민식,송 강호, 설 경구등의 배우들과 그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아직은 너무 무리다.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는 젊기에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야수에서의 그의 연기는 권상우와 너무 대조적인 캐릭터를 맞추기 위해 그의 역활의 폭이 너무 줄어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성난야수 같은 권상우(?)의 정반대 캐릭터를 맞추기 위해 너무 그 틀에 묶여 그의 연기가 너무 제한이 된것 같다.

이 영화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권 상우...

난 그를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정이 가지 안는건 사실이다.

내가 본 그의 작품중 야수에서의 나이 또래를 연기한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다시 한번 밑에분 글처럼 야수라는게 꼭 그렇게 지저분하고 무식해야만 하는 것 인가 하는 느낌이 든다.

터프와 더티의 개념쯤은 굳이 그런 삶을 살아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으리란 생각이 드는 것은

굳이 나만의 생각만은 아닌것 같다.

영화를 보다가 몰입해야 하는 부분에서 그의 연기 부분에서 다시 빠져나오는 내 자신을 몇번이고 느꼈다.

카리스마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 하고자 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무식하고 무개념의 캐릭터를 연기하고자

했던 것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알수가 없었다.

이도 저도 아닌 중간쯤의 두리뭉실한 캐릭터가 되어 영화의 몰입도를 많이 떨었트렸다고 본다.

그리고 발음 과 성량은 아직 나이가 있으니 노력하면 충분히 고칠수 있으리라 본다.

내가 처음 그를 본것은 영화 화산고 였는데 그 당시 느낌이

어..!  저놈 뜨겠는데 였다.( 죄송..  욕하는데 아니고 그당시 그 생각 그대로 적은거니 오해마시길...)

그리고 실제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됐다.

그에게 내가 바라는 것은 조금더 몰입도 있는 배우가 되어 캐릭터를 자신에게 맞추는것 보다

캐릭터에 녹아드는 배우가 되었으면 한다.

그가 과대평가 받는 배우에 뽑혔다는 이야기는 나도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캐릭터를 맡으면 캐릭터에 자신을 맞출수 있는 배우가 되었으면 한다.

 

두서 없이 글을 씁니다.

이런곳에 글을 남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말이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국영화도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해서 질이 더욱 향상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 참...

     감독님 영화여기저기서 대부3 와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알카포네를 그린 영화에서 나온 장면이 보이던데

     좀더 멋지게 표현할수 있지 안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잘못보고 오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힘내서

     더 좋은 영화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2854 [투사부일체] 전편과의 차이점은? 뭘까요??? (1) sucider 06.01.21 786 4
32853 [열두명의 ..] 왁자지껄!시끌뻑적한 가족이 돌아왔다 maymight 06.01.21 969 5
32852 [언더월드 ..] 1편으로 만족했어야 했다 (7) maymight 06.01.21 3018 4
32851 [쏘우 2] 진짜 무서움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2) ggygv7 06.01.21 1134 0
32850 [미 앤 유..] 유머와 재치는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한 영화 maymight 06.01.21 828 2
32849 [투사부일체] 전편과 똑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영화 maymight 06.01.21 869 3
32848 [투사부일체] 계교생의 제대로 망가지기~ bokjinu 06.01.21 506 2
32847 [투사부일체] 시사회를 다녀와서~ ktln282 06.01.21 597 2
32846 [투사부일체] 시사회 후기 kyeonn 06.01.21 605 1
32845 [투사부일체] 그냥 부담없이 웃을 수 있었던 영화 (1) tansil87 06.01.20 753 4
32844 [투사부일체] 투사부일체 시사회후기 ㅋ jin3805 06.01.20 702 5
32843 [홀리데이] 이성재는 대단했다! liberal79 06.01.20 1163 6
32842 [홀리데이] 자연스러운 몰입과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 준 영화 che0909 06.01.20 807 9
32841 [야수] 한국영화에 대한 모든 실망을.... (2) rocktone 06.01.20 1548 4
32840 [홀리데이] 대한민국은 아직도!!!... sheis 06.01.20 851 9
32839 [왕의 남자] 영화를통하여 무겁기만한 역사를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kia1216 06.01.20 974 2
32838 [홀리데이] 솔직히 실미도보다 낫지 않나요? (11) onlyyeom 06.01.20 1661 6
32837 [다이 하드] 나 어제 죽이는 "하드" 먹었따! pumjin 06.01.20 1443 4
32835 [홀리데이] 나도 모르게.. jong2586 06.01.20 810 3
32834 [용서받지 ..] 용서받지 못한자, 그 과대해석의 허 (1) go1945 06.01.20 2144 3
32833 [투사부일체] 교생과 보스와 사람 fr-lemonade 06.01.20 833 9
32832 [치킨 리틀] 투박한 CG에 상투적인 캐릭터라지만.. (1) kaminari2002 06.01.20 1002 0
32831 [싸움의 기술] 병태가 배울 것은 싸움뿐이었는가. (7) taxas 06.01.20 5372 10
32830 [사랑을 놓..] 늘 옆에 있을때 알지못하는.. kkul1218 06.01.19 1438 3
32829 [나니아 연..] 연소자 관람가 영화의 정점 -나니아 연대기- (1) yky109 06.01.19 1374 5
32828 [이터널 선..] 기억할 수록 놓치기 싫은 기억. symljn 06.01.19 1056 1
32827 [투사부일체] 너무 쉽게 만들어서인지 열정을 볼 수 없다! (1) mijkim 06.01.19 868 2
현재 [야수] 권상우, 유지태? kmd0716 06.01.19 1329 6
32825 [언더월드 ..] 멀고도 가까운 상상 kharismania 06.01.19 1319 1
32824 [당신이 그..] ::: 내 동생이 내 남친과 잤다고? ::: sheis 06.01.19 12073 6
32823 [투사부일체] 웃기엔 좋은 영화 pico1004 06.01.19 694 3
32822 [왕의 남자] "왕의 남자" 조금은 냉정하게~ (55) hihat7 06.01.19 4686 15

이전으로이전으로1741 | 1742 | 1743 | 1744 | 1745 | 1746 | 1747 | 1748 | 1749 | 1750 | 1751 | 1752 | 1753 | 1754 | 17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