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옆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늘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남자..
그 남자를 사랑하지만 차마 말을 할 수 없어 친구로밖에 남지 않은 여자..
서로 밀고 당기며 사랑인 줄 모르다가 나중에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는 여타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수 없이 봐온 식상하고 평이한 소재지만.. 또 한편으로도 언제봐도 재미있는 소재가 아닌듯하네요..
예고편을 봤을땐 진지하고 다소 무거운 로맨스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잠시도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유쾌하고 즐거운 로맨틱코미디였어요..~ (멜로영화보면 이렇게 눈물까지 흘리며 웃어본적은 또 첨이라는~^^ 저만 그랬나요?ㅎㅎ)
물론 설경구씨와 송윤아씨의 연기도 훌륭했구요.. (송윤아씨 어렸을적부터 팬이었지만 더 반해버렸다는..)
이건 밑에분이 쓰신건데 저도 그런생각을했거든요.. 제 친구는 솔직히 허무하다면서 별로라고 그랬는데.. 사랑을놓치면 허무하니깐.. 당연하거 아니겠냐고..그랬죠..^^ 그것까지 생각을해서 잘만든영화같은데.. 짧은생각이에요 ㅎㅎ
문득문득 영화를 보는내내 몇되지 않은 저의 지나간 사랑들도 생각해보면서.. 좋은시간되었던것 같아요.. 마음도 많이 복잡했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영화를 보고서 놓친사랑을 잡을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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