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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몰입과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 준 영화 홀리데이
che0909 2006-01-20 오후 7:44:09 807   [9]

이 영화를 보기전,

혹시 '친구'처럼 범죄인을 미화시키는 악영향을 끼치는 건 아닐까,

반공 이데올로기를 표나지 않게 이용한 '실미도'와 비슷한 오류를 범하는 영화는 아닐까,

그도 아니면 '바람의 파이터'처럼 한 사람을 영웅화키는 영화는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면서 봤다.

 

그런데... 모두 아니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영웅도 아니었고

그들이 왜 그런 극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자연스런 이해로 넘어간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개인적이긴 하지만

인질들에게 감정이입이 됬다는 것이다.

내가 저 사람들의 인질이었다면...

 

이 영화의 미덕은 영웅만들기가 아니었다는 점,

이성재라는 배우의 눈부신 연기,

모든 캐릭터에 대한 자연스런 감정이입을 끌어냈다는 점...

또 훌륭한 점 하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먹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는 나를 무비스트에 가입하도록 만들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왕의 남자'보다 '다섯개의 시선'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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