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보고 관람후기를 올렸더니 그럼 당신이 영화 한번 만들어 보라고 바락바락 열올리며 당신은 얼마나 잘 만드는지 두고 보겠다고
웃겨서 눈물까지 나던
리플을 달던 네티즌들이 있었지
내가 영화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 관객들이 감동을 받아
흐느끼거나 웃을 정도로 공감대를 자아내고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
나도 그길로 갔겠지만 나는 능력 밖이고.. 그들의 그 능력에 한껏 기대를 하며 영화를 기다리고 것은 개개인이 가질 수 있는 당연한 권리 아닌가? . 늦게나마 그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재미 없는거 재미 없다 말하는거 그게 죄유? . 영화라는 것이 ...그리고 그걸 제작하는 사람들이 새삼 위대해 보이고 위대해 보이는 영화가
바로 [투 브라더스]라 하겠다
어떤 CG 효과없이 오직 100% 살아있는 쌍둥이 호랑이들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가족의 사랑을.. 사람이 아닌 동물을 중점적으로 그리며 보는이들에게 무한한 감정의 기폭을 선사해 준다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살려낼수 있는 감동을 물론 고도로 훈련되었겠지만
호랑이들의 눈빛 하나하나 발짓 하나하나 행동에서 잡아냈는데 제작자들의 화면구성및..
카메라기법에 깊은 찬사를 표하고 싶다
평화로웠던 가족이 도굴단에 의해 그 평화가 깨어지고 인간에 의해 사육되고 길러지며 성격조차 변하고 외모조차 훌쩍 커 버렸지만 그들이 그들을 다시 찾고 그들이 그들을 눈빛으로 알아볼때.. 이 글을 적는 이 순간에도 그 순간의 감동이 온몸의 전율로 전해진다...
.
.
엄마가 잡혀가는 쿠말을 되찾으려 하다 내동댕이 쳐지는 장면 꼬맹이랑 샹가가 숨바꼭질 하는 장면 그들을 사냥하기 위해 돌아온 발굴단이 낸 화재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망설이는 샹가를 위해 되돌아와 다시한번 점프하는 쿠말의 장면 정말 대단할 정도로 최고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