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투사부일체
정말 이 영화를 보고 홍보와 속편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주었다..
엄청난 홍보...장난 아니었다...공중파 3사 어느 쇼프로를 돌려도 이들이 나왔다(물론 홀리데이측도 심하긴 했지만..) 물론 그래서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보고픈 욕구가 생기긴 했겠지만서도, 그럴려면 영화가 좀더 뭔가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이 영화는 그냥 속편이 아니고 한마디로 재탕이다..
1편의 상황이 그대로 재연된다고 보면된다...두식이 교생이 되서 학생들과 나누는 교감은 언제 본 것처럼 그대로 재연되고, 1편에서 나왔던 학교로 간 조폭은 김상중이, 그리고 없어진 오승은은 그대로 한효주 캐릭터로 반복되었다...몇몇 유머들도 1편의 현대화라고나 할까...
그리고, 1편에서 재미있었던 노래방씬도 그대로...
하지만 가장 -_-;; 이었던 것은...마지막 패싸움 장면에서 학생들이 도와주는 장면(보면 알듯..).....정말...후...였다..
어쨌든 이 영화는 1편을 보지 않은 사람이 어쩌면 더 재미있게 느낄지도 모르겠다..
1편도 그리 참신하고 신선한 개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말 마음놓고 웃을 수 있고, 또 조금은 찡한 구석은 있었는데...
그걸..이렇게 마이너스로 재현해 놓다니...
흡흡흡
그나마 볼만한게 있다면...
망가진 상중 형 정도...
점수 : 70점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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