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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우정과 본능 사이 가부와 메이 이야기
mrz1974 2006-02-06 오후 2:09:24 901   [2]

 

폭풍우 치는 밤에: 우정과 본능 사이


 이 영화는 동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다만 원작을 못봤기에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나 예고편을 몇 번 접했기에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보게된 영화다.

 
 STORY
 
 어느 비오는 날, 메이는 번개를 피해 오두막에 숨게된다. 어둡고 거기다 감기까지 걸린 메이는 우연히 함께 지낸 이와 너무나 말이 잘통해 비록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마음이 통해 친구가 되기로 한다. 다음 날, 직접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는데...
 그 친구는 바로 염소를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늑대 가브. 이들은 실질적인 첫 대면 이후 서로 간의 비밀스런 우정을 더욱더 키워가지만...
 이들의 비밀스런 우정을 알게된 늑대와 염소 양 진영은 가브와 메이를 통해 서로의 비밀을 캐내려 하는데...
 과연 가브와 메이, 둘의 우정은 지켜질 수 있을까 

가브와 메이의 즐거운 시절
 
캐릭터 둘러보기
 
가브



 자칭 힘쎄고 먹보인데다 염소를 싫어하는 늑대. 실은 염소를 제일 좋아하고 비록  겁이 많고 멍청하지만.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씨 하나 끝내주는 늑대다. 폭풍우를 무서워하고 외톨이 되길 싫어한다.
 본능과 우정에서 갈등하는 존재
 메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염소.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씨 좋은 염소. 가브와 여러모로 닮은 꼴이다.
 
 <폭풍우 치는 밤에>의 볼거리
 
 우정과 본능 사이
 
 늑대와 염소는 기본적으로 먹고 먹히는 관계이다. 먹는 것도 다르고 생활도 다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러한 본능과 우정이란 것에 대해 논하고 있다.
 주인공인 가브와 메이 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문제를 품고 움직인다. 위기와 한계 상황에 다다를수록 대개 이기주의적인 선택을 하는 게 현실적이며 일반적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적어도 그런 걸 보여주지 않고 우정이란 테마를 이끌어 내기에 다소 교훈적인 면이 있지만, 그 자체로 권할만 게 아닐런지...
 
 이야기 전반을 보면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가족 영화
 
 최근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 중 좋은 영화가 그리 많치않다. 더우기 애니메이션은 요즘 극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 이 작품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기 좋은 영화다. 그렇다고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보기 나쁜 영화는 아니다. 꽤 좋은 영화다.
 
 <폭풍우 치는 밤에>의 아쉬움
 
 더빙으로 인한 아쉬움
 
 개인적으로 더빙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영화를 볼 때 영화 그 자체의 느낌이 더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더빙본으로 봤기에 더빙으로 오는 자체의 캐릭터의 느낌으로 인해 원래의 느김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아무래도 아쉽다.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보면서 난 뒤, 줄곧 드는 생각은 아이스 에이지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두 작품은 여러모로 닮은 꼴 작품이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맴돌았다고나 할까
 
 영화 VS 영화 : 폭풍우 치는 밤에 대  아이스 에이지
 
 이건 비슷해
 
 동물을 내세운 영화.
 
 두 작품다 동물을 메인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두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다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건 비슷하다.
 
 주제 의식과 이야기 흐름
 
 이 두 작품은 우정과 본능, 집단의 회유, 전설의 땅 등 몇몇 이야기 흐름상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영화는 물론 아이스 에이지가 먼저 나왔지만, 폭풍우 치는 밤에는 원작이 이보다 먼저 나왔기에 오히려 아이스 에이지가 아이디어를 얻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건 다르다
 
 2D vs 3D
 
 기본적으로 이들이 표현해 내는 2D냐 3D에서 확연히 달라진다. 두 작품에서 보이는 질감과 정서적인 면에서는 단연 2D가 좋다.  아무리 3D의 기술이 발전했다해도 화면에서 나타나는 따스함이랄까  아직은 2D의 따스한 질감에는 더 좋지 않나 싶다.
 
 동일한 주제에 다른 생각과 표현
 
 아이스 에이지는 헐리웃 애니메이션 특유의 흐름을 중시여긴 작품이기에 어느 정도 오버 연기나 과도한 리액션이 강하다면, 폭풍우 치는 밤에는 아무래도 동양적인 정서가 짙게 배여난다고 본다. 헐리웃의 오버나 리액션은 줄이고 이야기의 흐름과 집단 속에서의 혼자인 두 주인공의 내면 심리를 더 중시한다.
 
 마치면서
 
 영화 자체는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화이다. 다만 조용히 영화에 몰입하기 원하는 이에게는 상당히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가족 영화라 아이들이 많으면 영화에 몰입하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을 지도 모르니...
 
 아무래도 3D보다는 2D가 좋고, 헐리웃 애니메이션보다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좋아서 이런 생각이 드는 지 모른다.  
 

(총 0명 참여)
jeniferPark
이거 본사람들이 졸라 많네여 재밋나? 많이두 올리네   
2006-02-06 17: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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