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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심만으론 부족해 보이는... 눈부신 하루
ioojihee 2006-02-23 오전 10:39:12 1223   [19]

 

 

 

 

- 다시금 알게 됐다.
- 내가 알고 있는 거
- 다른 모든 사람들도 알고 있을 수 있다는 거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거
- 다른 사람들도 생각할 수 있다는 거
- 알게 됐다.

- [보물섬]에서 [에이코]가 말했던
- "더이상 내가 한국인인 게 부끄럽게 하지 마세요"
- 부끄럽지 않게 행동한다는 거 어려운 일도 아닌데...

- 나 역시 언젠가 어린 시절 동네를 찾아
- 나만의 보물을 그리던 때가 있었드랬는데
- 과연 그 보물이란...

- [엄마찾아 삼만리]에서의 [종환]과 [영수]는
- 사춘기의 성장통을 치르지만
- 그걸 지켜보던 나는 [직장통(?)]을 치뤘다.
- 마지막 장면 좋았어...
- 뭐든 원하는 건 이룰 수 있다.

- [하림]의 냄새가 아주 아주 짙게 베어나던
- 마지막 [공항남녀]
- 영화보단 음악에 더 집중이 됐던.
- 순수(?) 청년의 모습으로 많이 웃어 달라던
- 개봉하면 한 번 더 봐도 된다던
- 젊은 영화감독의 무대인사가 생각난다.

- 훗~
- 나 역시 같은 장소(공항) 는 아니었지만
-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보낸다는 거
- 역시 재밌는 일이다.

- 언제든 떠날 준비...
- 그때가 곧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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