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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이념을 넘어서 박치기!
madboy3 2006-02-25 오전 12:27:31 1459   [6]
정말 모두에게 한번쯤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





1960년대 교토를 배경으로 일본인 학생 코스케와 조선 고등학교

학생 경자의 로맨스가 주내용이다. 하지만 이들의 배경은 전혀

다르다. 코스케는 일본인이고, 경자는 조선인이다.

경자의 오빠는 조선 고등학교의 주먹인 안성.

일본 고등학교와 조선 고등학교는 주먹으로 라이벌인데

안성의 무리들은 매일 일본 고등학생들에게 싸움을 걸고

일본 고등학생들은 또 그들에게 복수하려 한다.




일본의 식민시대에 일본으로 끌려들어와 6.25전쟁이 끝난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은

양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일본 주민권도 없다.

그들은 일본에선 남한도 북한도 일본도 없다며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38선이 그들의 이념과 사상에 선을 긋고 있다.

겉으로는 전쟁을 싫어하지만 전쟁을 막기위해 전쟁을 한다는

학교 선생님의 말처럼 그들은 계속 전쟁을 하고 있다.

안성의 패거리들은 그 이념과 사상의 금으로 인해 일본 고등학생에게

싸움을 걸고 그들만의 전쟁을 일으킨다.

주인공 코스키는 경자가 연주하던 '림진강'이라는 곡을 듣고는

통기타를 구입해서 그 곡을 열심히 연습한다.

영화의 마지막에 코스키의 '림진강' 배경음악과 영상은 이 영화의

백미!




이 영화는 일본에 사는 조선인들의 애환을 잘 담아냈고 일본인들과의

갈등관계도 잘 표현해냈다. 일본인들의 대화에서 6.25전쟁의

원인을 일본이라 말하고, 그로인해 미국과 소련이 개입하게 됐다는

말과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다는 내용의 대화가 현재 문제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에 한마디 하는듯하다.

또 특이할만 한건 영화의 제목 타이틀이 '박치기'라고 한글로

뜬다. 일어로 다시 타이틀을 띄울것 같았지만 한글로만 띄우고만다.




정말 재밌게 본 영화고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나 눈물흘릴뻔했다.

(총 0명 참여)
choijsjs
울면서 부르는 임진강!! 전율이 흘렀다!!   
2006-03-2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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