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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마음을 뺏겨버렸기에.. 시티즌 독
cherryruin 2006-02-28 오전 12:46:26 799   [0]

 

 예쁜 색채감에 뻑~ 가버려서

 콩깍지 덕분에 나쁜것도 좋게 보이고..

 

 아멜리에를 상상하게 만드는 독특한 정신세계에

 역시 뻐억~ 가버렸었지만..

 

 

 자꾸만 아멜리에랑 비교하게 만드는 전체적인 영화의 느낌이

 시티즌독이라는 영화자체를 똑바로 세워놓지 못하게 만드는 듯하다.

 

 오래간만에 보는 프랑스적인 생뚱맞고 엉뚱한 상상력에

 이 반가움을 감출수는 없지만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역시 언어때문인건가.

 

 

 영화 전체가 예쁘고, 기발하다지만..

 아멜리에나 러브미이프유데어에서 보여지던 어떤 이펙트가 부족한 느낌은..

 약간의 지루함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어 보이던데..(솔직히 끝부분 갈 수록 그 힘이 더 사라지는 느낌)

 

 갑자기 시선을 잡아끌어서 감독이 의도한 새로운 시각을 우리 모두에게 딱!! 각인시킬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좋았던건..

 보통 생각하는 사랑을 기발하게 표현해줬다는것..

 

그때그때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느낌들을

어쩜 그렇게 귀엽게 표현해놨는지.....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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