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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없고의 그 여부를 떠나서 왕의 남자
gksgnlcjf 2006-03-01 오후 12:56:13 1097   [2]
 
저는 왕의남자 개봉초기에 기대를 잔뜩 가지고 봤던 사람입니다
 
저는 애시당초 이준기라는 배우나 동성애코드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조선민중의 하층문화에 더 관심이
많았죠 쉽게말하자면 광대라는 코드때문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실망했습니다
 
원작 이를 보진 않았지만 영화에서는 권력에 대한 풍자나 비판를 거의 짤라바렸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왕의 남자는 꽃미남 배우를 전면에 내세우고 여러가지 덧칠을 한 영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이준기라는 배우가 엄청 뜨기시작하고 크로스섹슈얼이라는 트렌드까지 나오는걸
보면 확실히 이 영화가 영화자체의 작품성에 의존한것이 아니라 배우의 얼굴에 의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조연진이 연기를 잘하긴 했지만 이준기가 가장 형편없는 연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주목을 받았던것에 비해 감우성 정진영 유해진등은 그저 잘한다 이소리 한번 듣고 끝이었죠
 
그리고 이 영화 자체가 야오이물을 좋아하는 중고딩녀한테 큰 호응을 받은것도 사실인거 같구요
 
 
그러나 제가 진짜 말하고 싶은건 전국민이 4천8백만정도인데 어떻게 천만이 넘을수 있냐 하는겁니다
저는 이게 국가주의의 또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가 강제적으로 이들을 동원한건 아니지만 집단적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서는 마음편할수없는 대다수의
국민들, 이런 국민들이 천만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도나도 보니까 안보면안될꺼같다는 생각을 가지신 일반서민분들은 일종의 피해자라고도 할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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