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 맥피는 그냥 유모가 아니었다.
그녀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의 훈육만을 맡는 것이 아니고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확인시켜주고, 한 가정을 다시 화목하게 만들어주는 정말 마법사이다..
아직 가정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훈훈한 영화는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엠마톰슨의 확실한 변신도 그렇고.. 큰 아들 사이먼 역할을 맡은 "휴그랜트"의 조카도 액츄얼리 러브에서보다 훨씬 크고 역할도 잘 해내는 좋은 아역배우가 된 듯 싶다.
아름다운 영국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귀여운 악동들의 모습이 보는 내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가면 딱 좋은 영화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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