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세계대전,북한의 남한침공등 194-50년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그 후유증에 시달리며 공산당색출이라는 마녀사냥이 휩쓸고 있었다.이 영화는 당시 마녀사냥에 앞섰던 의원과 그의 반억지적인 색출작업에 반발한 저널리스트의 이야기였습니다.
정확한 물증도 없다.오직 당시의 공산당이 공포의 대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죄없는 사람들이 추방당하고 공산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연좌제에 휩싸여 직장을 잃고 고통을 받았다.진실보다는 자신의 공적세우기에 바빴던 메카시의원앞에는 차마 그 어떤 언론도 맞서지 못한다.언론의 자유와 고통받은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메카시의원과의 거대세력과 정면으로 맞선 방송사의 운명을 건 피말리는 전쟁이 시작됩니다.당시의 암울한 시대상을 표현하듯 암울한 흑백화면.미국의 권위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그대로 나타낸 메카시 의원,그의 위세 앞에 고개도 들지 못하던 매스컴들.결국 메카시 의원을 궁지에 모는 데 성공하지만 쓰디쓴 상실을 맛봐야 했던 머로우와 그의 동료들.이 영화속에선 그 어떤 승자도 없었습니다.오직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지켜지고 존재한다는 것뿐이었습니다.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피말리는 언론폭로전이 스릴있게 진행됩니다.하지만 너무 스피드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런닝타임이 좀 짧아서 좀 싱겁게 끝나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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