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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과 "피.섹스.성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pontain 2006-03-12 오후 7:43:28 1659   [6]

멜 깁슨은 헐리웃에서 오래 놀았던 탓인지 꽤 노회하단 생각이든다.

그리스도의 수난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고 이렇게 쉬운영화를 만들고 이렇게 히트를 치다니 말이다..

 

"세실 비 데밀"이라는 감독을 아시는지? 이분은 "십계"의 감독님이다.

그는 헐리웃오락영화의 대부격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그의 신조는 "피.섹스.성서"로 대작영화를 만들때 반드시 첨가되어야 하는 필수요소로 규정.

 

피와 섹스는 폭력과 에로라고 다 알수있지만 왜 성서인가? 미국인들이 다아는 이야기이면서도 어딘가 정서적만족감을 주는 소재가 성서라는 것이다. 대단한 장사꾼기질이다.

 

멜깁슨이 데밀의 후계자를 자처하고 나선 것일까?

폭력- 로마군의 사디스트적인 매질.예수님이 매맞는다고 그 잔학한 장면에 내재돼있는 가학성이 사라지는게 아니다. 그대목에서 눈물흘리는 신자들의 심성은 피학성이라고 감히 말한다.

 

섹스-이 영화에는 물론 직접섹스씬이 안나온다, 그러나 왜 막달라마리아로 유럽섹시스타모니카벨루치를

기용했는지? 멜깁슨은 라틴계미녀를 좋아한다.

브레이브하트-소피마르소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모니카벨루치

 

왜 막달라마리아에 섹스심벌이 기용되었을까? 앞에서 말한3대신조중 섹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장사를 망칠

수 있으니? 도가 심하다고? 헐리웃상술의 무서움을 몰라서그런거다.

 

성서-이 영화는 성서그대로란다. 그래서 지금까지 허구적 성서영화의 가치를 부정하자는 건가?

예수님이 벤허에게 물을 주는 장면이 사실이라고 믿는가?근데 왜 성서그대로란게 영화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까?

 

멜깁슨은 연출의 세련됨이란 숙제를 살짝 넘긴거다."예수님이 이렇게 처참하게 맞는다.그게 중요한거다."

 

불행하게도 나는 이영화에서 예술적표현력과 종교적감동모두를 느끼지못했다.

 

다만 인간의 종교성마저 상술에 종속시키는 멜깁슨이 싫어졌다.

 

한가지 부연해두자면 멜깁슨의 아버지는 악명높은 홀로코스트(유대인학살)부정자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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